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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버스 노조 막판 교섭··· '연장근무 거부' 예고

정기수 기자 jk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9-10-31 16:56

1일 파업 돌입 경우 1단계 준법투쟁으로··· 내일 오전 8시 이전 타결 기대


메트로 밴쿠버 지역 버스 운전사들이 1일 준법투쟁에 돌입할 경우 그 1단계는 회사 유니폼 착용과 연장근무 거부가 될 것이라고 노조가 예고했다.

회사 측에 준법투쟁 72시간 사전 통보를 해놓은 노조 유니포(Unifor)는 마감 시한인 1일 오전 8시까지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이같은 형태의 파업 행동에 즉각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준법투쟁에 참여하게 될 노조원들은 버스 운전사, 씨버스(SeaBus) 운행자, 정비 직원 등이다.

노조는 이 파업이 대중교통 체계에 점진적으로 압력을 증가시켜 도로에 버스가 적어지고 씨버스 운행 지연으로 이끌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노조는 "연장근무 거부는 대중교통 시민들에게 끼치는 혼란을 최소화하려는 선택이며 사복 착용은 승객들에게 회사(Coast Mountain Bus Company, CMBC)가 다 옳지는 않다는 사실을 전하는 메시지"라고 설명했다. 

유니포의 한 지부장은 "메트로 대중교통 기구는 오버타임을 정상적인 것으로 운영해왔기 때문에 그 거부에 따른 충격이 피부로 느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회사 측이 정비되지 않은 불안전한 차량을 도로에 배차하지 않을 것이므로 운행 버스들이 줄어들 것으로도 우려되고 있다.

버스 노조 파업이 이뤄진다면 18년만에 처음 발생하는 대중교통 일부 마비 사태가 된다. 현재 노사간 쟁점은 임금과 수당 인상 및 근무 조건 개선이다. 

CMBC는 노조의 준법투쟁 예고에 대해 스카이트레인, 캐나다 라인, 웨스트 코스트 익스프레스, 핸디달트, 웨스트 밴쿠버 블루 버스, 기타 계약 운행들은 정상적으로 다니게 된다고 발표했다.

회사 측은 손님들은 대중교통 알림(Transit Alerts) 사이트(https://alerts.translink.ca/)에 가입해서 운행 여부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타결이 지연돼 준법투쟁이 전면파업으로 변할 경우 메트로 일대 이용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큰 혼란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회사측은 발표문에서 노조와의 협상이 필요할 경우 31일 밤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트로 대중교통 이용자는 지난 한해 인구 증가와 함께 연간 최고 증가율인 7% 성장을 기록했다고 회사가 지난 4월 밝힌 바 있다.

사진제공=Steve Morgan [CC BY-SA 3.0 (https://creativecommons.org/licenses/by-sa/3.0)]

정기수 기자 jk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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