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연방 정부, 신규 이민 유치 더 늘린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1-02-08 00:00

내년도 이민자 23만 5천명 유치..작년보다 4% 목표 늘려 지난 해 한국인 7천 602명 이주, 전체 5위
연방 이민국은 내년도에는 올해보다 약 4%가 늘어난 23만 5천명의 신규 이민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엘리노어 캐플란 이민 장관은 8일 하원에서 캐나다 인구 비례 1%에 해당하는 신규 이민 유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장기 이민 정책 계획을 발표했다. 캐플란 장관은 연방 정부가 장기적으로 이민자 유치 목표를 늘려나갈 것이며 이를 위해 각 주정부와 적극적으로 정책 마련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캐플란 장관은 그러나 국내 신규 이민자 수용 가능 능력을 고려해 정책을 추진할 것이며 국내 뿐 아니라 국제 상황에 따라 유동성 있게 운영되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캐플란 장관은 \"성공적인 이민 프로그램은 단지 이민자 수 자체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모여든 근면한 이민자들과 그 가족들이 우리의 경제, 사회, 문화 발전에 기여하게 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캐나다 총 인구는 약 3천만 명에 이른다. 지난 해 캐나다에는 총 22만 6천837명의 신규 이민자가 정착, 당초 연방 정부가 세웠던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2000년도 신규 이민자들을 국가별로 살펴보면 중국이 3만6천664명으로 99년에 이어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인도(26,004명)가 2위, 파키스탄(14,163명) 3위, 필리핀(10,063명)이 4위, 한국이 7천 602명으로 99년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99년 한국인 이민자는7천213명이었다. 최근 몇 년간 이민자 출신 국가 순위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 97년까지 압도적인 숫자로 1위를 차지했던 홍콩이 지난 해에는 10위권 밖으로 밀려났으며 5,6위에 머물던 대만 역시 10위권 밖으로 물러났다. 반면 중국이 98년 이후 줄곧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96년 6위에 머물었던 파키스탄도 99년부터 3위로 올라섰다. 99년 통계 자료에 따르면 신규 이민자의 70% 이상이 토론토, 밴쿠버, 몬트리올 3개 도시에 정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별로 보면 토론토 44%, 밴쿠버 15%, 몬트리올 12%, 캘거리 4%, 오타와-칼튼 3%, 에드몬튼과 위니펙이 각각 2%로 나타났다. 캐플란 장관은 전세계적으로 고급 인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영국, 일본, 독일 등 전통적으로 이민을 받아들이지 않던 일부 선진 국가들도 고급 인력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어 캐나다가 고급 인력 이민자들을 유치하는데 경쟁 상대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캐플란 장관은 고급 인력 이민자들이 캐나다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지원 방안 마련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캐플란 장관은 고급 인력 이민자들이 성공적으로 캐나다에 정착하는데 가장 큰 장애가 되는 것은 이들이 모국에서 취득한 자격증을 캐나다 인력 시장에서 인정받지 못하는데 있다고 지적했다. 캐플란 장관은 이런 이유로 자신의 전공 분야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급 인력들을 위해 인력개발부, 각 주정부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지난 해 최대 이민자 출신 국가는 중국으로 3만6천664명이 이주했으며 한국은 5번째로 많은 7천602명이 캐나다로 이주했다.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연말연시, 전망 좋은 곳에 Shall We Go?밴쿠버 야경이 한눈에 보이는 곳에서 로맨틱한 밤을 요즘은 4시만 지나도 어둑어둑해진다. 해가 일찍 지는 것도 모자라 날씨까지 우중충하면 기분이 가라 앉는 게 사실. 밤이 길어진 밴쿠버의 겨울, 연인끼리 친구끼리 어디로...
캐나다 크리스마스 문화 따라잡기 (1)'생강빵'으로 트리 장식하고 '에느녹'마시며 훈훈한 정담을 캐나다 최대의 명절인 크리스마스가 다가온다. 캐나다 사람들은 12월이 다가오면 선물을 나눠줄 사람들의 리스트를 적어 쇼핑을 하고, 크리스마스 디너 준비를...
크리스마스 선물 걱정 끝~~ DVD와 CD로 그 사람 마음을 사로잡아 봐! 크리스마스가 일주일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아직까지 마땅한 선물을 고르지 못해 고민 중이라면 요즘 잘 나가는 DVD와 CD에 눈길을 돌려보자. 음반 매장에서 이거다 싶은 거 하나를 콕 짚어내기란...
스키를 살까? 스노우보드를 살까? 겨울 스포츠의 양대 산맥… 본인의 체형과 목적에 맞는 장비 골라야 본격적인 스키와 스노우보드 시즌이 개막되었다. 지난 10년간 겨울 스포츠의 꽃인 스키를 밀어내면서 확실히 자리잡은 스노우보드는 많은 매니아층을...
연방 이민국, 새 독립 이민 규정 발표 점수 70점에서 80점으로 상향 조정… 기존 수속자에게도 소급 적용
캐나다의 독립 이민 규정이 대폭 강화된다. 연방 이민국은 내년 6월 28일부터 발효되는 새 이민법에 따라 독립 이민 자격 점수의 하한선을 현행 70점에서 80점으로 높이고 이를 현재 이민 수속을 진행 중인 사람들에게도 소급 적용할 방침이라고 17일 발표했다. 이...
에어 케어 폐차 인센비트 제도 '스크랩 잇 프로그램' 1987년형 이전 차량 해당… 새차 구입시 750달러 인센티브 받을 수 있어 사용하던 자동차가 너무 오래 되어 폐차해야 할 상태에까지 도달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 대부분의 자동차 운동자들은 자신의 차가...
중고차 구입의 득과 실싼게 비지떡… 가격대비 만족도 고려해야 싸고 좋은 물건은 모든 사람이 좋아한다. 차량도 예외는 아니어서 우수한 성능의 차를 싸게 살수 있다면 발벗고 나서는 사람이 우리 주위에는 많다. 그러나 싼게 비지떡이라는 말처럼 싼 가격만을...
이사할 때 이것만큼은 꼭 알아두자임차계약서 작성할 때 꼼꼼히 살펴야 캐나다에 온지 얼마 안되는 새내기들은 막바로 집을 구입해서 들어가지 않는 한 최소한 몇 번은 이사를 하게 된다. 그러나 캐나다는 한국보다 이사비용이 비싸 한국식으로 여러명을 불러...
'하늘의 왕자' 흰머리 독수리들이 돌아왔다!흰머리 독수리들의 겨울 서식지, 스콰미시 북쪽 '브레이큰데일' 해마다 연어 찾아 2천 마리 몰려 장관... 12월부터 1월이 절정 캐나다를 상징하는 동물이 비버(Beaver)라면 미국을 상징하는 동물은 흰머리 독수리(Bald Eagle)다...
밴쿠버 겨울나기 - "신나는 이벤트로 꿀꿀한 기분을 바꿔 봐!"밴쿠버 겨울이 우울하다구? 신나는 이벤트로 꿀꿀한 기분을 바꿔 봐! 11월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곳곳에서 다양한 크리스마스 특별 행사가 열리고 있다. 물론 비는 추적추적 내리고 있지만 날씨...
밴쿠버의 보석 그랜빌 아일랜드작은섬이라고 하기엔 너무 번화하고 아기자기 한 곳 다운타운 바로 밑, 밴쿠버시 중심에 위치한 그랜빌 아일랜드는 이국적인 정취,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예술적인 감각으로 이름난 밴쿠버의 보석과도 같은 곳이다. 아이들부터...
새 이민자를 위한 무료 영어 프로그램 'ELSA' 새 이민자들도 "캐나다에 이민 오면 무료로 영어를 배울 수 있다"는 정보 쯤은 이민 오기 전부터 여러 차례 들어 잘 알고 있다. 그러나 막상 이민을 오면 어디에 가서 어떻게 신청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밴쿠버 인근 스키장 일제히 개장최근 많은 적설량으로 스키팬 유혹 본격적인 스키시즌을 맞아 밴쿠버 인근 세 곳의 스키장이 문을 열었다. 겨울이 되면 곳곳에서 모인 스키어와 스노우보더의 베이스캠프 역할을 하는 밴쿠버에는 다운타운에서 30분 내외에 갈 수...
Kerrisdale 41번 가 2001.11.28 (수)
Kerrisdale 41번 가주택가로 둘러싸인 지역에 튀는 예쁜 거리 크리스마스 쇼핑객과 전등 장식으로 연말 분위기 물씬 풍겨 밴쿠버 41번 가 서쪽, 학교가 많아 학군 좋기로 유명하고, 전통이 느껴지는 고풍스런 집들이 즐비한 이곳에 지역 주민들의 보물과도 같은...
"공부할 시간은 지금 뿐! 이민 초기를 놓치지 말자"각 시 교육청, 성인위한 평생 교육 프로그램 등록 접수 시작 강좌 다양하고 가격도 저렴...영어 배우며 캐나다 친구도 사귈 수 있어 이민 온지 꽤 된 사람들에게 "이민 와 살면서 가장 후회됐던 일이...
VCR보다 2배 선명한 화질과 음향… 지역별 코드 살펴야 DVD(Digital Video Disc) 란 음성과 영상 정보가 디지털 방식으로 저장돼 있는 디지탈 저장매체이다. 크기는 지름 12cm로 CD크기와 비슷하지만 일반 CD의 6∼8배 정도의 용량을 담을수 있다. 따라서 화질과 음질이...
카 라이프/ ACURA TSX 드라이브 바이 와이어가 돋보이는 i-VTEC 엔진 완전히 새롭게 바뀐 아큐라의 스포츠 세단인 TSX는 2003년 1월에 열린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데뷔했다. 아큐라 라인 업 중 베스트셀러인 RSX 스포츠 쿠페와 럭셔리 퍼포먼스 세단 3.2TL의 중간에...
특집/ 특별한 크리스마스 카드 보내기 밴쿠버의 크리스마스는 할로윈 축제가 끝난 11월 1일부터 시작된다. 벌써부터 크리스마스 선물용품과 트리 장식품을 판다는 광고들이 여기저기서 쏟아져 나오고 백화점과 쇼핑몰은 크리스마스 용품들로 그득하다. 이번...
Best Place for Picture 퀸엘리자베스 공원 (Queen Elizabeth Park) 밴쿠버 시내에서 10분 정도 걸리는 캠비와 33번가 130에이커의 언덕부지에 자리한 퀸엘리자베스 공원은 사진 찍기의 최적장소로 손꼽힌다. 밴쿠버시 중심에 위치한 대중공원으로 자리잡은 퀸엘리자베스...
다운타운의 심장, 랍슨을 해부한다 II각종 의류·구두·악세사리점 즐비… 테마가 있는 쇼핑을 하자 지난주에 이어 랍슨 거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