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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밴쿠버 블루버스 파업 예고

밴조선편집부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6-10-21 13:28

웨스트밴쿠버 지역의 대중교통 수단인 '블루버스(Blue Bus)'가 이르면 다음주 월요일인 24일부터 운행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블루버스 노동연합(Amalgamated Transit Union, Local 134)이 전면 파업을 예고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21일 웨스트밴쿠버시 등에 따르면 현재 재계약 협상 중인 지자체(District of West Vancouver)와 블루버스 노동조합이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노조 측이 다음주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사진=flickr/Richard Erilsson(CC)>

블루버스는 트랜스링크가 아니라 지자체가 운영하기 때문에 각종 계약에 대한 협상도 지자체와 노조 간 합의로 이뤄진다. 재계약은 지난 3월말로 이미 만료됐으며, 그동안 양측간 지리한 협상이 진행돼왔다. 하지만 근로조건 등을 놓고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노조가 전면 파업 카드를 꺼내 든 상황이다.

이와 관련, 이번 주말 최종 협상이 결렬될 경우 노조는 파업을 앞두고 '24시간 전 예고제'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파업이 이뤄지면 현재 하루 1만 8000여명에 달하는 블루버스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웨스트밴쿠버에서 홀슈베이 등으로 이동하는 이용객, 예컨대 페리를 타야 하는 승객들의 부담도 커질 수 있다. 노조는 전면 파업과 관련, 22일 또는 23일 최종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밴조선 편집부 new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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