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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 파일럿 최영재씨 초청 '2016 밀알의 밤'

밴조선편집부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6-10-18 15:52

"우리 모두 꿈의 동반자가 될 수 있어요"..
장애 이겨내고 늦깍이 나이에 파일럿 합격..
10월 22~23일 오후 7시 특별강연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들으면서 '행복'을 경험하세요"
'2016 밀알의 밤'을 준비하고 있는 밴쿠버 밀알선교단의 이상현 단장은 "지난해 '밀알의 밤'에서 전신화상 장애를 극복한 이지선 작사를 통해 역경 속에서도 감사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면, 올해는 우리 모두가 누군가의 도움이 될 때 얼마나 행복이 커질 수 있는지를 듣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22일(토), 23일(일) 이틀에 걸쳐 써리장로교회와 밴쿠버순복음교회에서 열리는 '밀알의 밤'에는 아시아인 최초로 휠체어 파일럿이 된 최영재씨(eBay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강연자로 나온다.

그가 들려줄 메시지는 '꿈의 동반자'다. 최씨는 소아마비로 3살 때부터 휠체어에 의지해온 중증 장애인이다. 하지만 50세를 훌쩍 넘긴 나이에  비행기 조종사에 도전, 기어코 성공을 일궈낸 인생 역정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이번 강연에 앞서 최씨는 "장애는 결코 불가능과 같은 말이 아닙니다. 장애나 환경이 아니라 우리의 생각과 관념이 더 큰 장벽입니다"라고 전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이 단장은 "비록 장애가 있었지만 최영재씨가 '하늘을 날고 싶다'는 꿈을 가졌을 때, 그 꿈을 실현 가능하도록 도와준 '꿈의 동반자'들이 있었다"면서 "또한 그에게 동반자를 붙여주신 분이 계심을 깨닫게 되는 모든 과정이 우리들에게 큰 감동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말했다.

밀알의 밤 행사는  ▶10월22일(토) 오후 7시 써리장로교회(15964 88th Ave. Surrey) ▶10월23일(일) 오후 7시 밴쿠버순복음교회(3905 Norland Ave. Burnaby)에서 열린다. 밀알수화찬양단이 특별출연하고, 밴쿠버밀알난타의 '어울림' 공연도 예정돼 있다.


<'2016 밀알의 밤' 행사 포스터. 제공=밴쿠버 밀알선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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