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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북도민회, 국민훈장·국무총리 표창 수상 '겹경사'

밴조선편집부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6-10-14 14:19

이만규 고문, 국민훈장 동백장 수상..
김훈구 고문, 국무총리 표창 받아..
 
내년인 2017년이면 창립한지 20주년이 되는 밴쿠버 이북도민회가 최근 '겹경사'를 맞아 축제 분위기다.
밴쿠버 이북도민회 이만규 상임고문이 한국 정부가 수여하는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하고, 또 김훈구 상임고문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게 된 것이다.

밴쿠버 이북도민회는 14일 "한국의 이북5도위원회와 (사)이북도민중앙연합회가 공동 주관하는 제34회 이북도민 체육대회를 기념하는 포상에서, 밴쿠버 이북도민회의 이 상임고문과 김 상임고문이 각각 큰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만규 상임고문. 사진=밴쿠버 이북도민회 제공>

이북도민회에 따르면 지난 17년 동안 밴쿠버 이북도민회 활동에 헌신적으로 참여했던 이 상임고문은 회장 재임 시절 도민회 회원을 크게 늘리는데 이바지했다. 또 이북도민회 장학사업을 꾸준히 성장시켰고, 친선골프대회나 하계야유회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도민회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아 이번에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하게 됐다.

또 국무총리 표창을 받게 된 김 상임고문은 두번에 걸쳐 도민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젊은 50대 회장으로 도민회에 활기를 불어넣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이다.
특히 밴쿠버 트라이시티 라이온즈 활동을 바탕으로 밴쿠버 주요 단체와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한반도의 분단 상황을 캐나다 사회에 널리 알리는 등 민간 외교관으로 많은 활동을 벌여온 점이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훈구 상임고문. 사진=밴쿠버 이북도민회 제공>

이 고문은 오는 16일(한국시간) 서울 목동운동장에서 거행되는 제34회 이북도민 체육대회에서 정부를 대표해 황교안 국무총리로부터 직접 동백장 훈장을 수여 받는다. 김훈구 고문은 밴쿠버 영사관을 통해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 받게 된다.

이중헌 이북도민회 사무국장은 "1500여명의 밴쿠버 이북도민회 회원은 이번 수상을 통해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밴쿠버 이북도민회가 그동안의 기여도를 인정받은 것에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조국 발전과 평화통일을 위해 한마음으로 뭉치는 데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밴조선 편집부 new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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