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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해 건강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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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2-00-00 00:00


정현초박사의 건강칼럼
-건강하게 삽시다

[정현초: 영양생리학 박사/뉴라이프 자연치유원 원장)]
[전화/팩스: 1-604-421-2421; www.drbiomed.com]


새 해 건강 설계

2002년 새 해가 밝았다. 이 시점에는 누구나 새로운 희망과 포부로 새 해 1년을 설계하고 마음가짐을 가다듬게 된다. 그 중에는 자신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다짐도 있다. 금연이나 금주를 목표로 정한 독자도 있으리라. 체중을 줄이거나 일정량의 운동을 하겠다고 계획을 세운 사람도 있을 것이다. 물론 한 두 가지 건강 계획을 짜는 것도 필요는 하겠다. 하지만 그런 단편적인 노력보다는 평생 건강을 유지하는 과학적이고 종합적인 건강 설계를 세우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한국인의 주요 질병에 대한 대책

한국 통계청의 '10대 사망원인 분석'에 따르면, 한국인은 뇌졸중(중풍) 등 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이 가장 많다(연간 3만 817명; 10만 명당 73.2명). 그 다음이 교통사고, 폐암, 위암, 간암, 간경화 등 간장 질환, 당뇨, 심근경색 등 허혈성 심장 질환, 폐질환, 자살 순이다. 뇌혈관 질환, 당뇨, 심장 질환 등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고혈압, 동맥경화, 고지혈증 등 심장혈관질환 관계 위험 인자들에 대한 세심한 주의와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오래 전 암과의 전쟁을 선포한 이래, 암을 정복하기 위해 천문학적인 연구비와 인력을 투자했는데도 불구하고 암의 발생 빈도와 암으로 사망하는 사람의 숫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암 치료에는 조기 발견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기 검진을 통하여 위암, 폐암, 간암 등을 조기 진단하도록 한다. 금연을 하면 폐암과 만성 폐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교통사고의 가장 큰 원인은 음주 운전과 과속이다. 교통 안전수칙을 지키고 안전벨트를 항상 착용한다.

식생활이 건강을 좌우한다

한국인의 10대 사망원인은 모두 음식과 영양에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음식이 보약'이라는 말은 진리이다. 건강한 음식물을 섭취하고 해로운 음식은 피한다. 테스트를 통하여 자신에 맞는 음식을 취사선택하면 더욱 좋겠지만, 우선 일반적인 다음 사항을 유의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제한식품: 흰쌀, 흰설탕, 정제염, 흰밀가루, 인공조미료(필자는 이들을 white 5적이라고 부른다), 튀김, 통조림, 라면, 인스턴트 식품, 과자, 캔디, 도넛, 초콜렛, 마가린, 커피, 술, 담배 등 권장식품: 유기농산물, 현미, 신선한 과일과 채소, 콩, 두부, 닭살고기. 삶은 계란, 요거트, 식물성 기름(cold pressed), 녹차, 식초, 천일염, 김, 미역, 다시마 등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하루 3식을 하고 매 식사마다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을 균형 있게 섭취한다. 수돗물은 피하고 정화수를 하루에 6-8잔 이상 마신다.

건강보조식품으로 보충한다

균형 있는 영양소를 섭취하기가 거의 불가능하고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에게 건강보조식품은 거의 필수적이다. 문제는 시중에 그 많은 제품 중에 무엇을 선택하여야 하는가가 문제다. 전문가와 상의를 하거나 서점이나 도서관에 관련 서적이 많이 있다. 인터넷으로도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자신에 맞는 종합 비타민과 미네랄부터 시작하면 좋을 것이다. 주의할 사항은 국내외 매스컴에 건강보조식품에 관한 허위과대광고가 너무 심하다. 마치 만병통치약처럼 선전하는 제품은 일단 의심스럽다.

스트레스를 해결한다

스트레스는 불안감을 일으키고, 면역기능을 약화시켜 각종 질병과 증상의 원인이 된다. 현대 사회에서 스트레스 자체를 피할 수는 없다. 따라서 그 스트레스를 해결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적당한 운동, 등산, 명상, 취미생활 등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다. 올바른 신앙생활은 스트레스 해결에 많은 도움을 준다.

호르몬 불균형

중년 이후 여성들의 건강문제는 호르몬 불균형으로부터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대개 에스트로젠(estrogen)과 프로제스테론(progesterone)의 불균형이 원인이며, 갑상선의 기능에 문제가 발생하여 고생하기도 한다. 인공합성호르몬을 사용하는 호르몬요법(ERT 혹은 HRT) 보다는 부작용이 없는 천연호르몬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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