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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사건 관련외신 너무 과장됐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9-04-10 00:00

짐 추 밴쿠버 경찰청장 유감 표시

밴쿠버 시경 짐 추(Chu) 경찰청장은 외신들의 밴쿠버 총격 관련 보도가 지나치게 과장됐다며 유감을 표시했다.

추 경찰청장은 8일 공보자료를 돌리면서 “밴쿠버가 총격과 유혈로 얼룩졌다는 보도가 미국의 디트로이트나 시카고, LA처럼 훨씬 높은 살인사건발생률을 보이는 언론에서 나온다는 점은 모순을 느끼게 한다”고 지적했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2007년 기준 캐나다 국내에서 살인사건은 594건이 발생했으며 이중 2/3가 권총살인이다. 캐나다 살인사건 발생률은 인구 10만명당 2.15명으로 한국 통계청이 발표한 2007년 10만명당 1.4명보다 높은 편이다. 그러나 미국 살인사건 발생률 10만명당 5.6명에 비하면 훨씬 낮은 수치다.

무고한 살인사건 피해자 발생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크지만 올해 들어 밴쿠버시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 20건중 대부분은 마약조직원이거나 조직원의 가족이다.

경찰은 총격확산이 마약시장 판도를 잡기 위한 멕시코내 폭력배 전쟁이 캐나다로 번진 것으로 보고 있다. 캐나다 마약조직원들은 마리화나 등을 재배해 번 돈을 멕시코로 가지고가 현지 조직을 이용해 돈세탁을 하거나 코케인 등 다른 마약 구입에 사용하고 있다. 90년대에는 미국을 거쳐 거래했으나 이제는 직거래망이 생긴 것.

이 가운데 멕시코와 미국내에서 활발한 마약단속으로 수급량이 줄어들자 적은 공급량을 놓고 멕시코 조직간에 마약확보 전쟁이 벌어진 것이다. 이 전쟁이 밴쿠버까지 번지게 된 원인은 맥시코 조직들이 서로 경쟁조직의 자금원을 제거하려는 시도에서 시작된 것이다.

1차적으로 현재 밴쿠버 지역 마약판도를 잡고 있는 UN갱 조직과 관계자가 공격대상이 됐고, 이에 대한 보복공격이 이뤄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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