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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주장 박지성,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큰 존재”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11-20 00:00

[스포탈코리아=인천] 서호정 기자= 뛰어난 해결사에겐 좋은 조력자가 있다? 허정무호의 해결사로 부상한 이근호가 19년 사우디전 무승 징크스를 끊은 자신의 결승골을 도운 주장 박지성의 팀 내 역할과 존재감에 찬사를 보냈다.

최근 A매치 네 경기에서 다섯 골을 뽑아내며 확실한 골잡이로 부상한 이근호는 동료 선수들과 함께 당당히 개선한 뒤 인천국제공항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박)지성이 형의 존재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크다”고 말했다.

이근호의 이 같은 표현은 최근 대표팀에서 부각되고 있는 박지성 리더십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지난 UAE전을 앞두고 대표팀의 주장으로 선임된 박지성은 강한 카리스마나 말보다는 앞장서서 행동하고, 친절하게 동료들을 이끄는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팀 공기를 변화시켰다.

허정무 감독은 사우디전이 끝난 뒤 박지성의 역할에 대해 “코칭스태프와 선수 전원이 만족하고 신뢰한다”고 말했다. 1년 3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최선참 이운재도 “내가 나설 일은 없다”며 박지성이 주장으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음을 인정했다.

이근호는 후배들의 입장에서 보여지는 박지성이 어떤 존재인지를 알려줬다. 그는 “다정한 말과 행동으로 정말 편하게 해주지만 경기 중에는 강한 책임 의식으로 다잡아준다”고 말했다. 즉, 경기장 밖에서는 형과 같은 존재로, 경기장 안에서는 팀의 리더로서 최일선에서 맹활약하는 모습에 선수들이 자연스럽게 따라간다는 얘기였다.

박지성의 어시스트를 결승골로 기록한 이근호는 “앞으로도 도움을 받고 싶고, 정말 많이 배우고 싶다”며 세계 최고의 클럽에서 뛰는 선배를 역할 모델로 삼아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신이 득점을 기록한 뒤 벤치 앞으로 달려가 펼친 아기 어르기 골 세레머니 역시 주장 박지성을 비롯한 선수들이 미리 준비한 장면이었다고 공개했다. 최근 쌍둥이 외손주를 보며 할아버지가 된 허정무 감독을 축하하기 위해 선수들이 골을 넣을 경우 특별한 선물을 선사하기로 했고 이근호가 골을 터트린 뒤 선수들은 약속된 세레머니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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