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데릭 코리건 버나비 시장 3선 성공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11-17 00:00

BC지방자치제선거.. 낮은 투표율 문제점으로 남아

15일 BC주 전역에서 실시된 지방자치제선거(Municipal Election) 결과는 일부분 민심의 변화를 보여 주었다. 밴쿠버와 코퀴틀람, 포트 코퀴틀람에서 새 얼굴이 등장했다. 버나비와 써리에서는 현직 시장이 높은 지지를 받으며 재선에 성공했다. 대부분 지역에서 유권자 투표율은 낮았다.

밴쿠버 비전밴쿠버 새로운 등장

밴쿠버시에서는 집권시당(市黨)인 무당파(NPA)가 야당 비전밴쿠버(VV)의 파도에 휩쓸렸다. 2010년 동계올림픽 무대에 설 시장으로 밴쿠버 시민들은 VV소속 그레고어 로버슨(Robertson)후보를 택했다. 로버슨 시장 당선자는 BC신민당(NDP) 소속 주의원(MLA)으로 활동하다 이번에 시장으로 출마를 위해 주의원을 포기한 인물이다. 중도좌파계열 로버슨 당선자는 시내 빈부격차와 노숙자 문제를 집중 거론하면서 중도우파계열 무당파의 입지를 흔들었다. 로버슨 당선인은 스카이트레인 2구간(zone) 티켓을 끊지 않고 1구간 티켓을 끊었다가 받은 벌금을 납부하지 않았다는 폭로로 잠깐 위기를 맞았으나 벌금을 납부하면서 자신의 잘못으로 선거 전에 중요한 이슈가 가려졌다고 사과해 다시 지지자들의 신뢰를 회복했다.

로버슨 당선인은 무당파 피터 라드너(Ladner)후보를 근 1만9000표 차이로 따돌렸다. 시의원도 VV소속 후보 4명은 모두 당선됐으나 NPA소속은 켄 디나이크후보 1명만 당선됐다. 나머지 시의원 3명은 다른 시당인 CPE소속으로 채워졌다. 밴쿠버 지역 투표율은 투표율은 선거인 명부기준 30%로 40만 유권자중 12만명이 투표했다. 그나마 이런 투표율은 타 지역보다는 높은 편이다.

트라이시티 2곳에서 새 얼굴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트라이시티 지역에서는 2곳에서 새 얼굴이 등장했다. 코퀴틀람시청의 예비공고결과 맥신 윌슨 현 코퀴틀람시장은 7358표를 득표해 8807표를 득표한 리차드 스튜어트(Stewart)후보에게 시장자리를 내주게 됐다. 포트무디에서는 조 트래솔리니(Trasolini)현직 시장이 단 2780표를 획득해 쉐인 케네디 후보(1354표)를 누르고 수성에 성공했다. 포트 코퀴틀람에서는 그렉 무어(Moore)후보가 5949표를 획득해 새로운 시장이 됐다. 포트무디와 포코지역 유권자 투표율은 선거인 명부기준 단 22%와 28.8%에 불과했다. 코퀴틀람시에서는 인구 12만명중 투표한 사람은 1만7000명이다.

버나비시 한인후보 2명 낙선

버나비시에서는 이변은 없었다. 데릭 코리건(Corrigan) 시장은 2만365표를 획득해 경쟁자로 나선 앤드류 치줌(Chisholm) 후보를 크게 눌렀다. 코리건 시장이 속한 버나비시민협회(BCA)는 이번에 시민들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 가운데 무소속으로 교육위원에 출마한 헬렌 장과 로터스 정 한인 후보 2명은 낙선했다. 장후보와 정후보는 각각 6365표와 4233표를 획득해 최소당선권인 1만2600표선에 도달하지 못했다. 인구 22만 버나비에서 투표한 사람은 단 3만3000명에 불과했다.

써리 와츠시장 지지 압도적

써리시에서는 다이앤 와츠(Watts) 시장이 5만1423표를 획득해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경쟁자로 나선 녹색당원출신 머래이 벤젠버거(Weisenberger)후보는 8465표를 획득하는데 그쳤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최주찬의 풀어 쓴 캐나다 이민제도 지난 10여년간 밴쿠버에서 이민관련 상담을 해 오면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의 하나가 바로 영주권자의 거주의무에 대한 것입니다. 새 이민법이 발효된 이후에는 영주권카드(PR Card)에 대한 질문도 많습니다. 따라서 본 지면을...
   "나가려면 최고의 멤버를 데리고 가야하는 것 아닌가." 한화 김인식 감독이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감독직을 수락하면서 박찬호(전 LA 다저스)와 이승엽(요미우리)의 발탁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밝혔다. 김인식 감독은 WBC 'D-100'일인 25일 서울...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원조 한류스타' 최지우가 일본 내 한류가 아직 경쟁력이 있다고 밝혔다. 최지우는 25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새 수목드라마 '스타의 연인'(극본 오수연, 연출 부성철)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일본 내 한국 드라마의 인기가...
금호 타이어 캐나다 김병희 법인장
얼마 전 자동차 타이어 교체를 위해 매장을 찾았던 새 이민자 장모씨는 고개를 갸우뚱거릴 수밖에 없었다. 한국산 타이어가 지나치게 홀대 받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기 때문이다. 장씨는 “우리 기술력으로 항공기 타이어도 만든다고 들었는데, 이곳 시장에서는...
“치안당국 총기관리에 더욱 철저해야”
랭리 소재 쇼핑몰에서 이틀 연속 강력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1일 오후 6시 40분경 랭리 윌로우부룩 몰 (Willowbrook Mall) 내에 위치한 한 보석상에서 무장강도사건이 일어난 데 이어, 22일 오전 11시 30분경에는 같은 보석상 내에서 한 남성이 흉기에 목이 찔리는 사건이...
자격 및 활동 감독 체계 마련
BC주 사회복지실무자들이 ‘사회복지근로자 협회(BC College of Social Workers)’를 결성했다고..
“일부에서는 조기교육 부작용 경고”
초등학교 입학 당시의 숫자 및 기호 사용 능력 등이 3,4학년 때의 학업성취도와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캐나다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수학 시험에서 두각을 보인 3,4학년 학생들은, 소위 말하는 ‘선행학습’에 충실했다. 이와...
2분기 8억4000만달러 줄어
BC주정부는 24일 08/09회계연도 2분기 보고서를 통해 BC주 세수가 8억400만달러 줄어들어 2분기 4억달러...
  디지털 사진기는 사진을 찍고 나면 바로 볼 수 있다. 이것은 나 같이 사진으로 밥 벌어먹고 살고 있는 사람에게는 큰 축복이다. 그러나 사진을 배우려는 사람들에게는 마약 같은 존재다. 마치 인스턴트 식품 같은 것이라고나 할까? 과연 어떤 음식이 나올까...
① 중소·중대형 전세가격 차이 없어② 대단지 아파트 값이 더 크게 하락③ 아파트 분양금 환급 신청 줄이어 ④ 분양권 전매 허용에도 미분양 넘쳐   주택 시장이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이후 가장 큰 침체기를 겪고 있다. 주된 이유는 지난 2003~2006년...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이 2008-200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 5차전 비야레알(스페인)과 원정경기에 뛸 가능성이 커졌다. 맨유가 25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20명의 비야레알 원정 선수 명단에 박지성의 이름이 포함된...
농협의 세종증권 인수 로비 의혹 확산막강했던 당시 농협회장, 노건평씨가 움직일 수 있어"정화삼씨에 건너간 30억원은 노건평씨 보고 준 돈" 농협의 세종증권 인수 로비 의혹이 이른바 '노무현 측근 게이트'로 비화되는 가운데, 검찰 수사의 칼날이 노무현 전...
“사이버 피해 방지 노력 절실”
미성년자를 성적으로 유혹한 혐의로 수감됐던 영국 남성이 추방됐다. 이 남성은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13세 밴쿠버 소녀와 성관계를 갖기 위해 캐나다를 찾았으나, 입국 과정에서 아동에 대한 성적 학대 영상이 담긴 휴대폰이 발각돼 경찰에 체포됐다. 법원은 지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한국 축구 대표팀의 주장으로서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10 남아공월드컵 예선전을 2대0 승리로 이끈 박지성의 활약상을 비중 있게 전했다. 맨유 구단은 19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 박지성이 한국을 역사적 승리로 이끌었다(Ji-sung...
“0.1% 최상류층”…‘미네르바지수’ 등장극과 극 평가에 네티즌 인터넷 달궈 사이버 논객 ‘미네르바’를 둘러싼 사회적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이에 따른 논란도 증폭되는 양상이다. 최근 미네르바가 ‘코스피지수 500, 부동산 반토막’을 예상해 폭발적인...
   "마치 일주일간 꿈을 꾼 것 같다." 황당하다는 표현 밖에는 달리 할 말이 없는 듯 보였다. 지난 일주일동안 한국 프로야구계를 소용돌이로 몰아넣었던 '장원삼 트레이드 사태'의 당사자인 장원삼은 얼떨떨하다는 반응이다. 27년의 한국 프로야구...
   가수 김장훈이 대통령 표창을 거부한 일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김장훈은 서해안 살리기 운동에 적극 앞장섰으며 이런 선행에 칭찬하기 위해 준비한 대통령표창을 거부한 것. 김장훈은 한국대학생대중문화감시단이 수여하는 촛불상 시상식에...
   우리나라 사람들은 탄수화물, 인, 나트륨, 티아민, 비타민C 등 영양소가 들어있는 마늘을 즐겨 먹는다. 하지만 마늘을 어떻게, 얼마나 많이 섭취해야 하는지 등을 제대로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마늘에 대한 궁금점들을 정리했다. ◆ 마늘의...
산속 정기를 머금다! 송이버섯   깊은 산 송림에서 채취한 자연송이는 한두 뿌리씩 손으로 찢어 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깊은 향이 입 안 가득 퍼진다. 제철 송이는 영양식으로 그만. 송이 본래의 맛을 살리면서도 입맛을 돋울 수 있는 요리가 최고다. 양양에서...
[조선데스크] 홍대 미대 비리 검찰에 맡겨라 친구가 어제 아침 신문을 보고는 전화를 걸어왔다. 홍익대학교 미대 교수 2명이 입시비리 혐의로 정직 2개월, 감봉 2개월의 징계를 받았다는 뉴스 때문이었다. 그의 큰딸은 미술대학에 가겠다며 4년째 미술학원을 다니고...
 1341  1342  1343  1344  1345  1346  1347  1348  1349  1350   
광고문의
ad@vanchosun.com
Tel. 604-877-1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