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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여행사 "한국인 관광객에 무릎꿇고 사과"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10-28 00:00

“한국에서 오신 손님들에게 무릎꿇고 사과드립니다”

중국 황산을 구경하러간 한국인 관광객 16명을 현지에서 억류한 것으로 알려진 중국 현지 여행사측이 28일 한국 관광객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중국 현지 여행사 대표인 서모씨는 대구의 한 여행사로부터 황산 패키지 의뢰를 받고 행사를 진행했으나 이 여행사로부터 잔금을 받지 못해 더이상 행사를 진행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23일부터 27일까지 상하이와 황산 4박5일 투어 요금은 1인당 20만원씩 모두 320만원. 이중 160만원을 23일 입금받고 25일 나머지를 입금받기로 했지만 현지 여행사측은 25일이 토요일이어서 24일 나머지 입금을 완료해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입금은 이뤄지지 않았다.

행사를 마친뒤 잔금을 지급받는 방안도 있었지만 대구 여행사측과 상하이 현지 여행사간 이런 신뢰관계는 없었다.

서씨는 이 여행사의 전신인 H여행사가 지금까지 미결제한 돈이 1만3천200달러에 달해 신뢰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두 여행사간의 불신으로 애꿎은 관광객들이 희생양이 됐다.

서씨는 24일 황산으로 가는 도중 이런 사실을 가이드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설명했고 버스는 4시간 가량을 고속도로 출구에서 대기해야했다.

잔금을 받지 못한 현지 여행사는 결국 버스를 상하이로 되돌렸고 관광객들은 버스 기사에게 렌트비를 직접 지급해야했다.

서씨는 최근 급등한 환율로 현지 여행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고 한국의 일부 여행사측이 대금을 제때 지급하지 않아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상하이에서 한국인 관광객들을 안내하는 70-80개 여행사의 대부분이 미수금을 안고 있으며 한국 여행사가 부도를 낼 경우 어디에 하소연할데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현지 여행사들이 미수금으로 남을 수 있는 이런 부담을 떠안기에는 너무 열악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대구의 여행사측은 상하이 현지 여행사의 이런 설명을 부인했다.

대구의 여행사측은 현지 여행사가 관광객들을 볼모로 잡고 미수금 결제를 요구했지만 현지 여행사와 이전에 거래를 한 일이 없으며 미수금도 없다고 말해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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