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내게 공부란 할 일이 아닌 하고 싶은 일”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4-02 00:00

美 최고학생 12인에 뽑힌 한인2세 이형진군

미국 대학입학수학능력시험(SAT)과 대학입학시험(ACT)에서 만점 획득, 미국 전역의 2만6000여 고교에서 추천 받은 남녀 고교생 중 최고의 학생을 겨루는 ‘웬디스 고교 하이즈먼상(Wendy’s High School Heisman Award) 2006’ 최종 후보 12명에 진출, 작년 USA 투데이가 선정한 ‘올해의 고교생(All-USA Academic First Team)’ 20명에 선정, 선수급 테니스 실력에 수영·스케이팅까지 즐기는 만능 스포츠맨, 청년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백악관과 교황청에서 연주할 정도의 바이올린 실력…. 일리노이주 배링턴 출신의 예일대 신입생 패트릭 리(19·한국명 이형진)군의 화려한 이력이다. 지난 3월 14일 자서전 ‘나는 경쟁하지 않는다(가제·북스토리)’출판 관련 일로 잠시 한국을 찾은 이군을 어머니 배선례(55)씨와 함께 봄기운이 완연한 홍익대 앞에서 만났다.

 ‘지·덕·체를 겸비한 학생’ ‘모든 것을 갖춘 팔방미인’등 자신을 가리키는 현란한 수식어에 대해 이군은 “제가 그렇게 보이나요” 하면서 여드름이 살짝 돋아난 얼굴에 수줍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 ‘천재적인 공부법’은 없느냐는 우문(愚問)에 이군은 “배움 그 자체가 즐거움”이라는 현답(賢答)을 내놓았다.

▲ “배움 자체가 즐겁다”는 아들에게 엄마는“최선을 다해라”라고 말했다. photo 조영회 조선영상미디어 기자

 호기심 풀릴 때까지 묻고 또 묻고
자원봉사 등 교내 활동 10여가지

패트릭은 “여지껏 부모님한테 공부하란 소리를 들어본 적이 단 한번도 없다”고 했다. “공부는 의무감에서 항상 해야 하는 것이 절대 아니거든요. 학교나 부모님이 요구하는 기준이 제가 스스로 결정한 목표보다 늘 한참 아래쪽에 있었어요. 모르는 부분을 질문하면 어떤 선생님은 “시험에 나오지 않는 건데…” 하셨지만, 전 의문점이 풀릴 때까지 묻고 또 물었어요. 원래 호기심이 많았는데, 그걸 해결하는 과정, 뭔가를 배우는 과정 자체를 즐겼다고 할까요.”

패트릭은 공부의 지름길이 창조적인 생각(creative thinking)에 있다고 했다. “스페인어 시간이 끝나고 수학 시간이 시작되면 다른 학생들은 머릿속에 있는 스페인어 창을 닫고 다시 수학 창을 열겠죠. 하지만 제 머릿속에는 스페인어의 창이 계속 열려 있어요. 거기에 수학의 창을 연결하고 조합시키고…. 그러다 보면 고리(ring)가 생겨요. 그것을 매개로 자꾸 생각의 지평을 넓혀나가는 겁니다.”

공부를 잘하는 비법을 묻자 패트릭은 “저라고 별다른 비법이 뭐 있겠어요”하며 반문했다. “사실 주변에서 타임 매니지먼트(time management·시간관리) 비법을 많이 물어봅니다. 제가 특별히 뛰어난 집중력을 가진 것 같지는 않고, 모티베이션(motivation·동기부여)이 다른 친구들과는 달랐던 것 아닐까요. 정말 즐거운 일, 공부를 하니까. 하기 싫고 피곤하다는 핑계가 저 스스로에게 안 통했던 것이죠.”

두 살 때부터 엄마랑 도서관 찾아
“독서는 즐거워”…메모 습관화

중학교 때부터 상위권을 놓치지 않던 패트릭은 배링턴 고교를 수석으로 졸업했다. 예일·스탠퍼드·프린스턴·MIT·코넬·컬럼비아·조지타운·다트머스·노스웨스턴 등 쟁쟁한 9개 명문 대학에서 입학 허가를 받았고, 예일대를 선택했다. 이유를 묻자 “다른 대학과는 달리 예일대는 캠퍼스부터 학생, 교수들까지 왠지 모르게 푸근한 무엇이 있었다”고 했다. “설명할 수 없는 막연한 느낌인데,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지만 그것을 감싸는 편안함이랄까. 그런 분위기에 확 끌렸습니다.”

엄마 배선례씨는 두 살 반 된 패트릭을 데리고 마을 도서관을 찾던 이야기를 했다. 어린이 동화 프로그램인 ‘스토리 타임’에 참석해 꼬마에게 책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게 할 때 얘기다.

“그 나이의 아이들에겐 엄마의 지도가 절대적으로 필요하잖아요. 동화 구연을 들으며 함께 놀고 장난쳤어요. 책을 읽는 게 즐거운 놀이란 것을 알려주고 싶었죠. 아이가 좀더 큰 뒤에는 도서관에서 책을 한 보따리 빌려 집안 곳곳에 두었어요. 책 한 권을 다 읽으면 달콤한 아이스크림을 주거나 쿠키를 만들어 주었어요. 독서가 즐거운 일이란 걸 느끼게 한 거죠. 초등학교 들어가서는 어드벤처 이야기에 부쩍 흥미를 보이더니, 혼자서 도서관에 가서 책을 빌리더군요. 요리 책을 많이 봐서 그런지 음식 만드는 것도 좋아해요. 분야를 가리지 않고 참 많이 읽었어요.”

패트릭은 어릴 적 아버지의 얘기를 떠올렸다. 패트릭의 아버지 이규은(59)씨는 1980년대 초반 선경 주재원으로 미국에 와서 현재는 제화업체를 경영하고 있다. “아버지는 항상 그러셨어요. 돈은 아껴 써야 하지만 책을 살 때는 아끼지 말라고. 제가 읽고 싶은 책은 모두 사 주셨어요. 나중에는 도서관을 많이 이용했죠. 책 욕심이 많아서 그때 사놓고 아직도 못 읽은 책이 좀 있어요.”

패트릭은 인터뷰 도중에도 계속 뭔가를 메모했다. “순간순간 떠오르는 생각을 적어놓는 건데 그냥 두면 까먹잖아요. 검정색과 붉은색 펜을 주머니에 항상 넣고 다녀요.” 패트릭의 메모에 대해 엄마는 오래 전부터 몸에 익은 습관이라고 했다. 집에 가면 화장실 거울이나 거실의 TV에도 메모가 붙어 있다고 했다.

▲ 2007년 2월 시카고 유니언 리그클럽의 민주사회 봉사상을 받은 뒤 존 매케인 상원의원 (왼쪽 두 번째)과 기념 촬영을 했다.

 신문 5~6개 공들여 읽어
저널리스트가 목표

엄마 배선례씨는 신문 읽기도 패트릭의 공부에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뉴욕타임스, 시카고 트리뷴, 데일리 헤럴드 등 5~6개 신문과 타임, 뉴스위크 같은 잡지를 집안 곳곳에 펼쳐 놓았다고 했다. “처음에는 이해가 잘 안 됐지만, 꾸준히 시간을 들이니 세상을 보는 눈이 조금은 생긴 것 같아요.”

읽는 재미는 쓰는 능력으로 이어졌다. 고교생 시절 패트릭은 교내 신문과 지역 신문에 고정 칼럼니스트로 활동했다. 2007년 여름, UN 사무국이 선정한 25명의 미국 청소년 자원봉사단에 선발돼 4주 동안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나미비아 등에서 봉사 활동을 펼치는 동안에도 패트릭의 기고는 이어졌다.

패트릭의 꿈은 저널리스트다. 패트릭은 “취재하고 전달하고, 그런 과정에서 제가 성장하고…. 성장한 제가 또 취재하고 전달하고, 그래서 세상이 긍정적으로 바뀌는 그런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여름 패트릭은 미니애폴리스 스타 트리뷴지에서 인턴십을 할 계획이다. 대학 신입생에게는 쉽게 주어지지 않는 기회다.

▲ 2007년 여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UN 청소년자원봉사단원으로 활동할 때. photo 패트릭 리

“공부보다 경험이 중요…
두드리는 만큼 배워”

실제 경험한 한국과 미국 교육의 차이가 궁금했다. 배선례씨는 “한국의 교육이 암기라면 미국의 교육은 이해에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학교에서 학생들은 사회에서 할 일을 학교에서 미리 연습하고 경험할 수 있어요. 근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학생들이 두드려야 한다는 거예요. 한국처럼 선생님들이 이래라 저래라 강요하지 않지만, 두드리면 열려 한 없이 많은 것을 가르쳐주거든요.”

조기유학 온 아이들에 대해 엄마의 의견은 어떨까? “초등학교 과정에서는 큰 문제가 없어요. 여기 교육 과정은 대부분 재미있는 소재로 구성돼 있거든요. 과외 활동은 많지만 달달 외워야 하는 공부는 별로 없어요. 한국에서 어릴 때부터 공부에 시달리던 아이들이 천국에 왔다고 할 정도죠. 중·고교 때 온 학생들은 적응에 문제가 있는 것 같아요. 언어와 문화적인 문제도 있고, 가정적으로도 기러기 아빠라고 하나, 힘들어지잖아요.”

엄마는 꾸준한 운동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체력 관리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규칙적인 운동만큼 좋은 것이 없습니다. 패트릭에게 세 살 때부터 테니스를 시킨 것도 그 때문이죠. 하루 두세 시간밖에 잠을 자지 못해도 이겨내고 버틸 수 있는 강인한 체력을 만들어주고 싶었습니다. 한 시간 동안 땀 흘려 뛰고 난 뒤 피곤이 싹 사라지는 느낌. 그건 운동을 안 해본 사람은 모릅니다.”

“공부할 때가 가장 즐겁다”는 패트릭에게 슬럼프는 없었을까? 그는 “잠을 못 자서 피곤하고 체력적인 부담을 느낀 적은 많았다”고 했다. “새벽 5시쯤 엄마가 깨워주셨는데, 늘 일어나는 것이 힘들었어요. 수업을 준비하면서 읽어야 할 책이 많고 노트도 몇 권씩 돼 책 가방을 세 개씩 들고 다녔어요. 오후에는 과외 활동이 기다리고 있죠. 저녁에 집에 가서 밤늦도록 공부했어요.”

엄마는 점심 시간을 쪼개서 오케스트라 연습을 하는 아들을 위해 늘 도시락을 준비했다고 했다. 함께 넣었던 ‘사랑한다’는 쪽지는 모자의 정을 한층 돈독하게 했다. 패트릭 집의 가훈은 ‘최선을 다해라. 마지막 순간까지 포기하지 말아라(Do your best. Don’t give up, until last minute).’ 엄마는 패트릭이 테니스 시합에 나가 코트에 들어서기 직전 꼭 해주는 말이라고 했다. 이 말을 들은 아이는 눈이 반짝 빛나는 것 같았다고 엄마는 말했다.

채성진 기자 dudmie@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교정치료 (2) 2008.04.19 (토)
“Straight and Beautiful” 교정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 여부는 본인의 치아와 얼굴을 잘 관찰해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것이 부정교합인지를 구분하는 것이 교정치료의 필요성을 결정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정상교합 모든 치아에서 원칙은 윗치아가...
신랑 신부가 양가 어른들께 인사를 드린 다음 결혼 전부터 서로의 집을 오가는 요즘, 결혼식이 끝난 신부가 신랑의 시부모님과 시댁 윗 어른들에게
부림(FULIN) - 샤부샤부, 스끼야끼‘All You Can Eat’ 무한리필의 세계~ 싱싱한 야채와 해물, 소, 양, 돼지고기, 구수한 칼국수까지?
외식을 하는 사람들이 갖는 공통적인 기대는 첫째 맛, 둘째 푸짐한 양, 셋째 저렴한 가격, 그리고 맛있고 푸짐한 음식을 기분 좋게 먹을 수 있는 분위기까지 추가된다면 금상첨화(錦上添花). 그야말로 비단 위에 꽃을 더하는 훌륭한 황금조합이다. 지난 1월...
연말부터 무비자 여행 가능할 듯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18일 미 국토안보부 마이클 처토프(Chertoff) 장관과 우리의 미국 비자면제프로그램(VWP) 가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유 장관은 이날 펜실베이니아가에 위치한 국토안보부 청사에서 처토프 장관과 MOU 서명식을 갖고, "양국간 법적...
프레이저 연구소 설문…학부모 70% 찬성 BC교사연맹은 학부모 대상 거부 캠페인
대다수 BC주 학부모들은 BC주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행되는 학력평가제도를 지지하고 있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프레이저 연구소(Fraser Institute)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BC주 기초학력평가(Foundation Skills Assessment) 제도와 프레이저 연구소의 학교 평가순위 발표에...
노스밴쿠버 변전소에서 절도용의자 2명 체포
고철값 상승으로 인해 전선절도범이 아직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노스밴쿠버 연방경찰(RCMP)은 마운트 시무어 파크웨이 인근 케이스로드 동편에 위치한 BC하이드로 변전소에 침입한 22세와 24세 남성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변전소에 들어가 동으로 된 전선을...
20일 오전 9시부터 시작하는 단축마라톤 ‘밴쿠버 선 런’ 행사로 인해 밴쿠버시 다운타운 교통이 통제된다. 트랜스링크는 약 10만명이 다운타운 지역에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정오까지 행사가 진행되는 도로를 우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행사 참가자들은 시무어...
“마약 때문에…” 밴쿠버 시경 문제점 지적
밴쿠버 시경은 17일 시내에서 은행강도 사건이 올해 1월부터 급속하게 증가해 밴쿠버가 ‘은행강도의 온상지’가 되고 있다며 체포 캠페인을 벌이겠다고 발표했다. 더그 르파드 부총경은 성명서를 통해 은행강도는 밴쿠버 다운타운 동부에 집중돼 있는 마약사용자...
이수연씨(코퀴틀람)의 민들레 나물밥 민들레 김치
산책 길에 뜯어 온 민들레를 삶아 민들레 나물...
버나비-코퀴틀람-포트무디-코퀴틀람센터로 연결
C주정부는 에버그린 라인(Evergreen Line) 경전철을 북서(NW)노선으로 개발하기로 확정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케빈 팔콘 BC주 교통부장관과 데일 파커 트랜스링크 이사장은 에버그린 고속전철 라인(Evergreen Rapid Transit Line)을 로히드 타운센터에서 출발해 포트무디를 거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5월의 신부…
화사한 봄.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 신부들의 얼굴에 미소가 활짝 폈다. 결혼식에서 최고의 주인공은 신부. 예비 신부들이 가장 관심 있는 부분은 무엇일까. 두 말 없이 웨딩드레스다. 숨막힐 정도로 아름다운 신부로 완성시켜 줄 웨딩드레스. 고급스러운 소재와...
내 뿌리를 찾아서 2008.04.17 (목)
고려대학교 교환학생 리포트(1)
지난 2007년 가을학기 동안 고려대학교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가할 기회를 얻어 4개월간의 교환학생 과정을 마치고 돌아온 김유미 인턴기자(SFU 재학)의 교환학생 리포트를 통해 한국 대학생들의 생활과 교육 방식, 문화 체험과 캠퍼스에서 열렸던 다양한...
대학교 공부는 고등학교 공부와 달라 무모한 계획보다는 학습 전략을 바꿔야
때는 4월, 바야흐로 시험 기간이다. 시험이 당장 내일로 다가왔는데, 아직 공부는 하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는 최상의 방법은 다음 중 무엇일까? A 커피를 잔뜩 마시고 밤을 새운다. B 중요한 요점만 정리해본 후 숙면을 취한다. 학습 전략...
사단법인 한국수입업협회 대표단 밴쿠버 방문
사단법인 한국수입업협회(KOIMA, 회장 김완희)대표단은 17일 오전 9시부터 밴쿠버 시내 캐나다수출센터(CEC)에서 대한(對韓)수출을 희망하는 캐나다 국내 기업인들과 만나 무역상담회를 개최했다. 김완희 회장(사진)은 "한국수입업협회는 비영리단체로, 가입된...
27일부터 캐나다 등 6개국과 경기
6회 연속 올림픽 출전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 대표팀이 17일 태릉선수촌에서 마무리 전술훈련을 하고 있다. 여자 대표팀은 18일 BC주 빅토리아에 도착,  27일부터 9일 동안 홈팀 캐나다를 비롯해 아일랜드, 이탈리아, 말레이시아, 우루과이 등 6개국과...
배임 등 3개 혐의로 불구속 기소… 이학수·김인주씨 등 9명도 삼성 특검, 로비 의혹은 무혐의 처분
삼성 의혹을 수사해온 조준웅 특별검사팀은 17일 이건희(66) 삼성그룹 회장을 배임과 조세포탈, 증권거래법 위반 등 3개 혐의로 기소하는 등 삼성 전·현직 고위 간부 10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이 회장 외에 이학수(61) 전략기획실장, 유석렬(57) 삼성카드 대표,...
이달 6일 BC주 메릿(Merritt)에서 자신의 자녀 3명을 살해하고 종적을 감춰 지역 주민들을 불안하게 했던 알란 드웨인 션본(Schoenborn·40세)이 체포됐다고 연방경찰이 16일 발표했다. 정신병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션본은 케이틀린(10세)양, 맥스(8세)군, 고든(5세)군...
2007/2008년도 1881명 유치 한국인 267명...5번째로 많아
2007/2008년도 BC주정부이민(Provincial Nominee Program, PNP) 유치 실적이 당초 목표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주정부 경제개발부는 16일, 2007/2008회계연도에 PNP를 통해 1881명이 BC주에 정착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목표했던 1730명보다 9% 많은 수치이며, 전년도와...
밴쿠버지역 다세대주택 신규착공 55.1% 줄어
2월 중 크게 증가했던 BC주 주거용 건물 착공물량이 3월 들어 급감했다. BC주 통계청은 11일 “주택 착공물량이 3월 33.4% 감소해 2개월 연속 2자릿수 비율 증가를 끝냈다”며 “밴쿠버 지역 착공물량은 47.4%가 줄어든 가운데 특히 다세대주택(-55.1%) 물량이...
 1381  1382  1383  1384  1385  1386  1387  1388  1389  13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