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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로보트 태권브이는 제가 만들어요”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2-28 00:00

세컨더리 과목 탐방 / 애니메이션 인기 만점 컴퓨터 애니메이션 수업

‘명탐정 코난’, ‘드래곤 볼’ 그리고 ‘포켓몬스터’ 같은 TV 프로그램들은 전국의 모든 어린이들을 저녁밥도 마다하고 TV 앞에 앉게 만들었다. 지금도 애니메이션은 어린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TV 프로그램으로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어린이들뿐 아니라 청소년들까지도 TV 시청 외에도 코스프레나 캐릭터 따라 그리기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애니메이션과 관련된 놀이를 통해 많은 재미를 얻고 있다.

그렇다면 그저 바라보기만 했던 애니메이션을 내가 직접 제작하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또한 애니메이션 만드는 방법을 학교에서 배운다면 어떻게 될까?

BC주에서는 컴퓨터 애니메이션(Computer Animation)이라는 이름으로 학생들에게 수업을 제공하고 있다. 컴퓨터 애니메이션은 세컨더리 10학년부터 수강이 가능하다.

10학년에서는 애니메이션에 대한 기초 지식과 간단한 역사에 대해서 배운다. 또한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기초적인 애니메이션 만들기를 배우게 된다. 또한 애니메이션을 통해 등장하는 귀엽고 멋진 캐릭터를 구상하고 만들어 보는 것도 연습한다. 그뿐만이 아니라 대본 작성, 스토리 보드 제작, 더 나은 컴퓨터 그래픽 사용 등에 대해서 배우게 된다. 11학년과 12학년 애니메이션 과정에서는 10학년과 비슷한 내용을 배우게 되지만 레벨이 올라갈수록 좀더 섬세하고 복잡한 기술들을 배우게 된다. 특히 12학년에서는 마야(MAYA)라는 특정한 프로그램을 사용하면서 좀더 전문적인 면을 갖추게 된다.

학생들이 컴퓨터 애니메이션 10학년 과정을 배울 때 처음 일주일 동안에는 애니메이션의 역사나 이론 같은 것 때문에 굉장히 지루해하지만, 날이 갈수록 새롭고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들을 배우면서 애니메이션에 굉장한 흥미를 느끼게 된다. 매우 많은 학생들이 이 수업에 만족하고 있으며 10학년에서부터 시작해 12학년까지 전 과정을 모두 마치는 학생들이 다른 선택 과목들에 비해서 굉장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고 앞으로 애니메이터가 되고 싶은 학생들은 애니메이션 과목을 미리 수강하면서 자신의 미래를 계획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염승헌 인턴기자 (프레이저 하이츠 세컨더리) yeomkevin9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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