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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필하모닉 "헬로, 평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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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8-02-25 00:00

어제 訪北… 오늘 오후 6시 공연

뉴욕 필하모닉의 평양 공연을 위해 뉴욕 필 단원과 행사요원 등 268명을 실은 아시아나항공 전세기 'OZ 1004'가 25일 오후 3시45분 눈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가운데 평양 서북쪽 순안공항에 내려 앉았다. 이번 방북단의 규모는 미 방북단으로서는 사상 최대 규모다.

착륙 직전 비행기에서 내려다 본 평양 인근의 눈 덮인 겨울 산은 헐벗었고 호수는 얼어 있었다. 붉은색으로 '평양' 글씨가 선명한 순안공항에 태극기가 새겨진 보잉 747기가 내려 앉자 푸른색 바탕에 '고려항공'이라는 흰색 글씨가 쓰인 스텝 카(계단차)가 연결됐다. 뉴욕 필의 상임지휘자 로린 마젤(Maazel)과 자린 메타(Mehta) 사장을 비롯, 뉴욕 필 직원들이 트랩에서 내리자 대기하고 있던 송석환 북한 문화성 부상(副相)과 이연규 조선국립교향악단 단장 등이 이들을 맞았다. 지휘자 마젤은 도착 직후 "눈이 내리고 있다. 정말 아름다운 곳"이라고 말했다.

송 부상은 이날 밤 9시부터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열린 환영연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문화성과 조선예술교류협회는 뉴욕교향악단(뉴욕 필을 의미)의 평양 방문을 열렬히 환영한다"며 "뉴욕 교향악단이 역사상 처음으로 평양을 방문함으로써 우리 인민과 미국 사이의 문화교류가 큰 걸음을 내딛게 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뉴욕 필은 26일 오후 6시부터 1시간30분 동안 평양 동평양 대극장에서 북한과 미국의 국가와 바그너의 오페라 '로엔그린' 3막 서곡, 드보르자크의 '신세계 교향곡'등 5개 작품을 차례로 연주한다.

평양=김기훈 특파원 khki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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