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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육 자금, 미리미리 준비하자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1-31 00:00

여름방학 이용 파트타임 취업 학생대출과 장학금 제도 활용

고등학교 12학년 과정을 끝마칠 즈음, 대학교에 원서를 내고 대학 생활을 꿈꾸는 시간은 굉장히 행복하다. 그러나 대학에 들어가 공부하고 생활하기 위해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는 것은 졸업생들에게 닥치는 새로운 문제이다. 한인 학생들 사이에서는 부모들이 대학 학비를 지원해 주는 경우가 많지만, 최근 들어서는 한인 학생들 사이에서도 스스로 학비를 준비해야 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BCSAP(British Columbia Student Assistance Program)는 대학 자금 준비는 공부에 지장을 주지 않는 한 빨리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특히 두 달이나 되는 여름방학을 이용해 일을 하는 것과 코업(공부를 하면서 일을 하는) 프로그램, 대학 생활을 하면서 하는 아르바이트, 학생 대출, 그리고 장학금 등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대학에서 공부하는데 필요한 자금을 조달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대학 생활에 필요한 것은 생각보다 많다. 일단 대학 입학금과 등록비, 각종 교재와 공부에 필요한 다른 물품들은 물론 숙식, 전화, 인터넷, 교통비, 용돈까지 합하면 한달 동안 필요한 돈의 액수가 굉장히 커진다. UBC의 경우 영주권자일 경우 학점당 등록금이 약 130달러이며 유학생은 500달러 선이다. SFU는 학점당 보통 150달러이고 유학생은 450달러 정도이다. 여기에 비싼 교재비와 각종 생활에 필요한 돈까지 모두 합한다면 학생 혼자 아무 대책 없이 대학생활을 준비하기에는 부담이 너무 크다.

학생 대출(student loan)은 학생들에게 매우 유용한 제도이다. 보통 은행에서 대출해 주는 학생 대출이 있고 BCSAP에서 제공해주는 대출도 있다. 학자금 대출은 학생들이 대학에서 자금 문제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공부를 지속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을 목적으로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만큼의 돈을 빌려준다. 하지만 이때 자신이 대학에서 필요한 돈 전부를 빌려서는 안 된다. 전문가들은 학생 대출은 매우 신중히 고려해본 다음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한 이 문제에 대해 고려할 때, 자신이 얼마만큼 돈이 필요한가를 생각하는 것보다 얼마만큼 되갚을 수 있는지가 더욱 중요하다고 한다.

학생들이 대학 생활에 기대를 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좀 더 독립되고 자율적인 생활이다. 그러나 이러한 자유와 독립성에는 그에 따른 의무가 주어진다. 아직은 학비 전액을 자신의 힘으로만 부담하기에는 벅찰 수도 있다. 더군다나 학업에 집중을 하다 보면 더더욱 힘에 부치게 된다. 전액은 아니더라도 최소한 자신이 할 수 있는 만큼만이라도 최선을 다해 본다면 부모의 도움을 받지 않고 책임감과 의무감이 있는 학생으로서 당당히 대학생활을 시작 할 수 있을 것이다.  

염승헌 인턴기자 (프레이져 하이츠 9학년) yeomkevin9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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