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밴쿠버 미스 차이나 선발대회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1-10 00:00

매년 말 밴쿠버에서는 미스 차이나 선발대회가 주최된다. 이 대회는 1995년부터 미스 밴쿠버 차이나 타운을 뽑는 대회에서 더 광범위로 하기 위해 미스 밴쿠버 차이나 선발대회로 이름을 바꿔 올 해 12월 12일 제 13회를 맞이했다. 미스 밴쿠버 차이나 대회는 캐나다에 있는 중국계 미디어 그룹인 페어차일드(Fairchild) 방송이 주최하고, 매년 밴쿠버에서 미스 차이나를 뽑아 홍콩의 TVB방송국에서 주최하는 국제 미스 차이나 대회에 보낸다. 이 대회에는 밴쿠버 미스 차이나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열리는 미스 차이나 선발대회에서 일등을 한 미스 차이나들이 참가를 한다.

밴쿠버에서 1995년 처음에 시작했을 때는 1등, 2등, 3등, 포토제닉, 고전미인 등 5-6개 부문을 만들어 상을 주었는데, 10여 년이 지난 2007년에는 상을 주는 부문을 12개로 늘려 더욱더 참가한 이들을 격려하는 방식으로 열리고 있다. 또한 밴쿠버에서 주최를 하지만 밴쿠버에서 태어나 자란 중국 이민자 2세에게만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중국에서 태어나 자라다 캐나다로 이민을 온 1.5세에게도 참가권이 주어지기에 매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해외에서까지 미스 차이나를 뽑는 이유는 중국의 문화와 전통을 알리기 위해서라고 한다. 비록 해외에서 자라지만 자기의 근본이 중국인임을 잊지 않고, 그 자부심을 세계에 알리기에 있다고 한다.

2005년 밴쿠버 미스 차이나 선발대회에서 2등을 하였지만, 포토제닉, 좋은 포즈 등 최고 기록인 4가지 부문의 상을 받은 순칭칭양은 비록 국제 선발대회에는 참가하지 못했지만 방학 때마다 중국으로 가 짧은 드라마를 찍곤 한다. 그녀는 미래의 꿈이 연예계에 진출하는 것은 아니지만, 모든 것이 사회의 일을 배우는데 도움이 된다며 주어지는 기회마다 열심히 잘 해내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또한 밴쿠버 미스 차이나 선발대회에서 우승을 한 몇 명의 우승자들은 홍콩의 TVB방송사에서 여배우나 가수로써 일을 하고 있다.

이 선발대회에 참가한 많은 참가자들은 꼭 명성을 얻기 위함보다 그들의 조국을 널리 알리기 위해 힘을 쓴다. 내년에 열릴 베이징 올림픽을 지지하기도 하고, 밴쿠버에 있는 페어차일드 방송사에서 일을 하며 밴쿠버에 사는 중국인들의 문화와 삶을 전하기도 한다.

미스 차이나에 참가한 사람들은 비록 다른 나라, 다른 환경에서 자랐지만 그들의 같은 조국인 중국을 중요히 여겨야 한다는 중국, 홍콩, 그리고 타이완의 마음은 다 같지 싶다.

이보원 인턴기자 (UBC 2학년) bowon@interchange.ubc.ca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개발 컨설팅 이종명씨 칠리왁 부동산 전문가… 개발 대행업 개척
한적함과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칠리왁의 토요일 아침. 낯익은 한인이 프레젠테이션 센터로 바뀌고 있는 한 건물의 곳곳을 세심하게 살피고 있었다. 바로 금년 봄 첫 번째 분양을 앞두고 있는 플로라(Flora) 프로젝트의 책임자 이종명(사진)씨이다. “개발사업은...
어린이사진전문 스튜디오 ‘오즈(OZ)’대표 김원규씨
어린이 전용 사업 시장은 성인시장의 약 30%. 그러나 나날이 번창하고 있는 것이 세계적인 키즈 산업의 추세다. 한국에서는 요즘 어린이전용 사진관은 물론 어린이 전용미용실까지 등장했다. 일반 사진관에 비해 어린이 전용사진관의 장점은 낯선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약혼 파티장소인 고급 식당을 향해 차를 몰고 가던 37세 남성이 19일 밤 10시경 총격을 당해 다른 38세 남성과 함께 숨졌다. 밴쿠버 시경은 조직폭력과 관련해 밴쿠버 시경에 알려진 인물인 리카르도 프란시스 스카피노(37세)가 랜드로버를 몰고 약혼파티...
BC주정부, EDL 프로그램 도입 시범운영 후 확대 실시 여부 결정
BC주정부는 육로나 해로를 통해 미국을 방문하는 BC 주민들이 여권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새 운전면허증(Enhanced Driver’s Licence, 이하 EDL) 프로그램을 ICBC와 함께 시범 운영한다. 21일 주정부 발표에 따르면, 주정부는 1차적으로 500명에게 여권대신 사용할 수 있는 EDL을...
노스 밴쿠버 새터 시의원 상정
노스밴쿠버(City of North Vancouver) 시의회는 시내 새로운 업체의 ‘드라이브 스루(drive-thru)’ 방식 영업을 금지하는 조례(bylaw)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이 조례안은 샘 새터 시의원이 상정한 것이다. 현재 노스밴쿠버시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 영업을 하는 식당은 A &...
BC 페리(BC Ferries)가 20일 캐나다 플레이스에서 ‘코스탈 르네상스’라고 명명된 새로운 페리를 공개했다. 이날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가족, 연인 단위의 주말 나들이객들로 붐볐다. 기존 페리에 비해 공간이 더욱...
밴쿠버의 대표적 주택개발회사 중 하나인 폴리곤 홈(Polygon Homes Ltd.)의 마이클 어데인 회장이 다운타운으로 확장 이전하는 SFU 현대미술학과를 위해 200만달러를 쾌척했다. 사업가이자 예술을 적극 후원하는 박애주의자인 어데인 회장은 자신이 설립한 어데인...
캐나다은행에서 대출을 받기위해선 몇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좋은 신용기록 입니다.
J. J. 에이브람스가 제작한 ‘클로버필드’
제작 단계에서부터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모아온 괴물 영화 ‘클로버필드(Cloverfield)’가 이번 주말 베일을 벗고 개봉된다.  미국 뉴욕 맨하튼에 정체불명의 거대한 괴물이 등장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이 영화는 뉴욕을 배경으로 거대한 괴물이...
킹스웨이 선상에 있는 조선갈비는 한때 밴쿠버 갈비 맛을 평정하고 천하를 이루던 때가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세월에
주준옥씨(버나비 거주)의 그리스 요리 ‘무사카’
무사카는 원래 야채와 고기를 볶아 화이트소스..
밴쿠버시의회 조례 강화
밴쿠버 주민들은 애완견을 키울 경우 반드시 애완견 면허(dog licence)를 취득해야 한다. 밴쿠버시는 시내에서 사육 중인 3개월 이상된 애완견에 대해 개 주인이 반드시 면허를 취득하도록 하는 조례를 이미 적용 중이다. 그러나 애완견 면허 신청과 갱신율이 높지...
밴쿠버 시내 뒷골목에 위치한 쓰레기통이 강제 철거될 예정이다. 밴쿠버 시의회는 도시미화를 위해 무허가 쓰레기통(dumpsters)에 대한 철거 작업을 지난 해 11월 결의했으며 60일간 유예기간을 통해 2월1일부터 조치에 들어간다. 시청 공무원들은 허가 없이 골목...
펀자비 마켓협회 추진…밴쿠버 시의회 승인
중국계에 이어 인도계 커뮤니티도 밴쿠버 시내 남쪽에 문화 상징물 건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펀자비 마켓 협회(Punjabi Market Association)는 49가와 메인가 교차지점에 ‘인디아 게이트’ 건설을 위한 정치인 로비활동을 추진해왔으며 밴쿠버 시의회는 이번 주 이...
2020년 대중교통 이용률 17%로 높아질 듯
BC주정부가 140억달러를 들여 대중교통망을 대대적으로...
BC주 탄생 150주년 기념 행사 다양
2008년 올해는 BC주 탄생 150주년, 흔히 ‘세스퀴센테니얼’(sesquicentennial)이라고 부른다. 캐나다 연방 설립 141주년(1867년)보다 빠른 것은 영국 식민지로 선포된 1858년 11월을 기점으로 한 때문이다. BC주는 1871년 캐나다 연방의 일원으로 가입했다. BC주정부와 각...
테이크오버로 인해 아파트 매니저와 갈등 많아 물건 되팔기 성행… 가격 거품 심한 경우 빈번
사람이 살아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의(依), 식(食), 그리고 주(住)라고 일컬어진다. 가장 기본적인 조건이자 권리인 주거 문제가 밴쿠버 한인 유학생들의
UBC 실내 코트 한가한 시간을 잘 활용해야 일반 시간대에는 예약도 쉽고 요금도 저렴
테니스는 라켓을 사용하는 구기 종목 스포츠 중에서 젊은이들이 가장 많이 즐기는 스포츠 중의 하나이다. 테니스는 빠른 공을 상대편에게 보냄으로써 승부를 걸고, 다양한 기술을 구사할 수 있으면서도 경기규칙이나 매너가 매우 신사적인 게임이다. 특히...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SFU 장학금 총망라
대학에서 받을 수 있는 장학금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다양하다. 주는 것을 받아 먹기만 하는 시대는 지났다. 이제는 꼭 공부를 잘하고 성적이 좋아야만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것만도 아니다. SFU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장학금을 알아본다.  출신학교,...
저렴하게 교재 구하는 방법
새 학기 수강신청을 무사히 마친 학생일지라도 아직 안심하긴 이르다. 턱없이 비싼 교재들이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굳이 한국과 비교하지 않더라도 캐나다의 교재 가격은 학생들에겐 큰 부담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더 저렴하게 교재를 구하고자 하는...
 1401  1402  1403  1404  1405  1406  1407  1408  1409  1410   
광고문의
ad@vanchosun.com
Tel. 604-877-1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