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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상담기관 적극 활용하자-Youth in BC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1-10 00:00

전화·이메일·채팅 등으로 무료 카운셀링 제공

감성적으로나 인격적으로 아직 불안정한 시기인 청소년기를 흔히 질풍노도의 시기라 부른다. 질풍노도란 몹시 빠르게 부는 바람과 무섭게 소용돌이 치는 물결이라는 뜻으로, 청소년기가 감정의 기복이 매우 심한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시기임을 잘 설명해 준다.

누구에게나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청소년기의 자아 정체감 형성과정에서 오는 혼돈과 불안, 갈등, 고민으로 가득찬 시기를 경험하게 된다.

모든 질병 치료에서 예방이 가장 중요하듯이 청소년들도 그들이 갖는 스트레스가 더 큰 문제로 발전되기 전에 이에 대한 예방 역시 중요하다. 흔히 사람들은 자신의 고민과 갈등을 주변 사람들에게 말하고 대화하는 데서 자기 스스로 문제점을 찾기도 하고 이를 해결하기도 한다.

청소년들도 가족, 친구, 선생님 등 주변사람들과의 많은 대화가 필요하지만 요즈음 청소년들은 그 시기의 특성상 자신의 문제를 지인들에게 오픈하는 것을 꺼리는 경우가 많다.

청소년들의 대화가 단절되었을 때는 반드시 스트레스의 적절한 배출구를 찾아야 한다. 부모님이나 친구들에게 말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청소년 상담기관 등에 전화하여 도움을 얻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Youth in BC’는 BC 정부의 지원 하에 운영되는 위기 센터(Crisis Centre) 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상담기관이다. 이곳에서는 전문 카운슬링 교육을 받은 자원봉사자들이 1주일 내내 24시간 대기하며 무료상담을 해 주고 있다.

전화상담은 수신자부담으로 1-866-661-3311로 하면 되고, 이메일은 youthinbc@crisiscentre.bc.ca로 하면 48시간 안에 답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웹사이트 www.youthinbc.com을 방문해 상담자와 일대일로 채팅 할 수도 있다.

이곳의 자원 봉사 상담자들은 청소년들의 왕따, 가정문제, 스트레스, 정신건강에 이르기까지 고난에 처한 사람들을 돕는 대화와 상담 기술을 강도 높게 훈련 받는다. 문제를 극복하는 최선의 방법은 다른 사람과 문제를 나눈다는 것이라는 전제하에 자원 봉사자들의 역할은 그들의 문제를 들어주며 그들의 어려움을 극복하도록 돕는데 중점을 둔다.

‘Youth in BC’의 온라인 채팅은 상담자와 방문자간의 사적인 대화 공간으로 그 비밀은 철저히 보장된다. ‘Youth in BC’의 관리자들은 자원 봉사자와 방문자 사이의 채팅을 수시로 모니터하며 만일 방문자가 심각한 위험 상황에 이르는 것으로 판단되면 전문적인 도움을 받도록 전문 상담인을 연결해 주기도 한다. ‘Youth in BC’의 카운셀러는 단순히 자원봉사자일 뿐 전문 자격증이 있는 카운슬러들은 아니다. 현재 이곳에서 자원 봉사하는 사람들은 누구보다도 청소년들을 잘 이해할 수 있는 주로 20대 초반의 청년들로 웹상에서 그들의 프로필을 알아볼 수 있다.

자원봉사 신청
위기 센터의 자원봉사는 위기 전화 (Distress Line)와 지역사회 교육 프로그램 (Community Education program)에서 할 수 있다. 위기 센터는 전적으로 자원봉사자들이 이끌어 가는 기관으로 현재 26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활동하고 있다. 기본 훈련 75시간을 이수하고 일년에 200시간 (일주일에 4시간)을 전화 상담하거나 또는 달마다 2개의 워크숍을 중·고등학교에서 해야 한다.
참조: www.crisiscentre.bc.ca

송현정 인턴기자 (UBC 3학년) eileensong86@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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