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의 캐나다 학력인정 학교로 개교를 앞두고 있는 두나미스 아카데미에 대한 설명회가 15일 오후 2시 퍼시픽 아카데미에서 벌어졌다.
지난 20여년 동안 퍼시픽 아카데미의 교장을 역임한 후 현재 두나미스 교육재단의 대표를 맡고 있는 레이먼드 셔튼씨는 “북미의 대표적 크리스천 학교의 커리큘럼을 그대로 담은 두나미스 아카데미가 한국에 세워지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두나미스 아카데미는 한국에서는 최초로 BC주정부 정규 교사가 파견되는 학교가 될 것”이라 말했다.
한국에 세워질 두나미스 아카데미에 관한 설명을 하고 있는 레이몬드 셔튼 대표. |
크리스천 교육 공동체인 두나미스 교육재단(Dunamis Education Society)이 모든 커리큘럼과 교사를 제공하는 두나미스 아카데미는 충청북도 증평에서 오는 3월3일 개교할 예정이며, 앞으로 5년 이내에 한국과 중국 등에서 캐나다 학제를 따른 국제학교를 설립할 계획이다.
두나미스 아카데미의 홍성용 이사는 “두나미스 아카데미의 학생들은 캐나다 BC주 졸업장을 수여하는 학교로 이번에는 학급당 20명씩 총 60명을 선발하게 되며, 심화학습 프로그램과 멘토 프로그램, 평생관리 시스템 등을 통해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게 된다”고 전했다.
특히 두나미스 아카데미의 학생들은 퍼시픽 아카데미와의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방학 중 어학연수 등의 기회를 얻게 되고, 부모들은 학생 개인별로 만들어진 데이터 베이스를 통해 자녀의 학업 성취도를 점검할 수 있게 된다.
설명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입학절차, 졸업 후 진로, 학과 과정 등에 대한 여러가지 궁금증을 질문 했으며, 특히 초등학교 5~7학년 유학생 부모들이 큰 관심을 나타냈다.
두나미스 아카데미는 오는 1월7일까지 입학 신청자를 모집하고, 개교전 2박3일간의 선발캠프를 통해 학생들을 심층면접 후 뽑을 예정이다. 웹사이트 www.dunamisacademy.net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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