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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최후의 생존자, 그는 전설이 될 수 있을까-I am Legend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12-14 00:00

윌 스미스 주연 ‘나는 전설이다’

연말 특수를 노린 크리스마스 소재 영화들이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에는 윌 스미스 주연의 SF 블록버스터 ‘나는 전설이다(I am Legend)’가 개봉된다.

'나는 전설이다'는 세계적인 작가 스티븐 킹이 소설가의 꿈을 키우게 만든 SF 소설계 세기의 걸작, 리차드 매드슨의 동명 베스트셀러(1954년 발표)를 원작으로 만든 영화. 강렬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이 소설은 이미 두 차례(1964년작인 센트 프라이스 주연의 '지상 최후의 남자', 1971년작인 찰튼 해스턴 주연의 '오메가맨') 영화화된 바 있다.

영화는 세계 3차 대전을 소재로, 인류 멸망 뒤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 발버둥치는 인간의 활약을 그리고 있다.

텅 비어버린 거리, 지구에 살아남은 유일한 생존자일지 모를 네빌(윌 스미스)은 매일 라디오 방송을 송신하며 또 다른 생존자를 찾는다. 그리고 마침내 그는 무엇인가를 찾아내지만 그 존재는 네빌의 목숨을 위협한다. 네빌은 그에 맞서 자신을 위해, 그리고 어딘가 살아있을지 모를 다른 사람들을 위해, 인류 최후의 거대한 전쟁을 벌이게 된다.

프란시스 로렌스 감독은 지난 7일 홍콩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혼자 남은 생존자의 심리 상태를 그린다는 점에서 매력을 느꼈다”며 “고독한 영웅의 여정을 스펙터클하게 풀어냈다”고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이를 위해 제작진은 미국 뉴욕의 도심 전면을 통제하고 뉴욕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과 맨해튼 5번가를 배경으로 황량한 도심을 스크린에 살려냈다. 정글처럼 변해가는 뉴욕시의 모습이 압권. 전염병을 피해 달아나는 뉴욕 시민들의 도심 탈출 장면도 인상적이다. 석 달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실제 브루클린 교각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특히 '매트릭스' 시각효과팀이 디지털 캐릭터 구현과 모션 캡쳐 기술을 이용해 만들어낸 변종 인류의 역동적인 움직임도 볼거리다. 또한 ‘미션 임파서블3’에서 활약한 스턴트 연기자들이 센서가 달린 특수복을 입고 연기한 움직임을 컴퓨터에 저장 가공하는 방식을 동원, 관객들을 즐겁게 해준다. 거기에  '반지의 제왕' '킹콩'의 촬영팀, '진주만' '아마겟돈'의 의상팀, '아메리칸 뷰티'를 만든 미술팀 등이 제작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 영화의 주연배우로는 윌 스미스를 비롯해 톰 크루즈, 아놀드 슈왈제네거, 마이클 더글라스가 물망에 올랐으나, 내면 연기와 액션 연기 두 가지를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발굴의 연기력을 선보인 윌 스미스가 최종적으로 주연에 발탁되어 좋은 연기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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