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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에 폭탄 설치” 협박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12-03 00:00

2일 트와슨 터미널 페리 탑승 수시간 중단

BC페리(BC Ferries) 소속 페리에 폭탄이 설치됐다는 제보가 접수되어 2일 트와슨 BC페리 터미널에서 3시간 가량 탑승이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델타 시경은 2일 오후 5시경 한 남성이 폭탄을 ‘스피릿 오브 밴쿠버 아일랜드’호에 설치하겠다고 말한 것을 우연히 들었다는 익명의 제보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그 사이 제보를 받은 BC페리 직원들은 폭탄을 설치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추정되는 32세 남성을 붙잡아 출동한 경찰에게 넘겼다.

경찰은 체포 후에 폭발물 탐지견을 동원해 터미널 인근을 수색했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협박 대상이 된 페리호에 대해서도 스와츠베이 도착 후 시드니관할 연방경찰(RCMP)이 폭탄 탐지견을 동원해 수색했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이번 사건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발표했으나 체포된 남성에 대한 조사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 7월 28일에도 비슷한 사건으로 인해 페리 운행이 6시간 가량 중단됐었다. 당시 BC페리는 폭탄을 설치했다는 협박을 받고 21편에 달하는 페리 운행을 중단시켰다.

한편 2일 폭발물 설치 협박으로 수시간 중단됐던 페리 운행은 오후 8시경부터 정상화됐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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