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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서 교육받은 간호사 인증기간 단축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12-03 00:00

내년부터 자격평가제도 신설

해외에서 교육받은 간호사들이 이전 보다 빨리 BC주 내에서 등록절차를 끝내고 업무에 투입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조지 애보트 BC주 보건부 장관이 3일 발표했다.

에보트 장관은 “BC주 정규간호사(RN) 인력 확보는 주정부의 우선순위 정책 중 하나”라며 “새 정책은 해외에서 교육받은 간호사들이 좀 더 빨리 BC주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정부가 발표한 새 정책은 ▲해외에서 교육 받은 간호사들이 견습간호사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고 ▲2008년 가을까지 이들에 대한 자격평가 제도를 BC주 내에 신설하며 ▲BC주 보건청내 해외 간호사들을 위한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을 확대 또는 신설한다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캐나다 보건정보연구소에 따르면 2005년 현재 BC주 정규간호사 중 15.3%는 해외에서 교육을 받은 인력으로, 전국 평균 비율 7.6%보다 2배에 가까운 수치를 보이고 있다.

BC간호사협회(CRNBC)는 2004년 이래 매년 해외에서 교육받은 간호사의 자격 시청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2006년 12월 에 약 1000건을 접수 받아 2004년 보다 접수가 33% 늘어났다. 그러나 2006년에 CRNBC을 통해 새롭게 간호사로 등록된 사람은 300명에 불과하다.

BC주정부는 2001년 이래 BC주내 간호학교 정원을 3300명으로 82% 늘렸고 간호 인력도 10%를 늘린 4만명을 확보했으나 여전히 인력부족을 호소하고 있다. 카렌 얼빙 CRNBC회장은 “해외에서 교육받은 간호사 숫자는 늘어나고 있으며 보건 기관들은 이들로부터 부족한 인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현재 교육이수 인증과 외국 전문경력 인증에는 약 1년이 소요되고 있는 가운데 새 정책은 간호 전문가들과 BC주민들에게 기쁜 소식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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