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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칸스키씨 사건, 청문회 개최”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11-19 00:00

BC주정부 발표…전기충격총 사용 논란 계속

BC주정부는 10월 14일 밴쿠버국제공항에서 경찰에 전기충격총(테이저 건·taser gun)을 맞고 숨진 폴란드인 이민자 로버트 지칸스키씨 사인 규명을 위한 청문회를 열겠다고 19일 공식 발표했다.

존 리스 BC주 법무부 장관은 “현재까지 여러 조사절차가 진행 중이며 주정부는 이 모든 절차가 철저하게 진행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지만, 정부 차원에서 공개적이고 통합적인 재고를 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판단해 청문회 개최에 착수하게 됐다”며 “공공안전과 신뢰를 지키려면 이번 사건과 관련된 모든 사안에 대해 종합적이고 독립적인 조사가 요구되고 있다. BC주와 캐나다가 우리를 찾는 세계인을 환대하려면, 이번 참사를 통해 배우고 앞으로 더욱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발표했다.

BC법무부는 청문회를 이끌 독립적인 조사위원장(커미셔너) 인선 결과와 위원장에게 위탁할 조사범위에 대해서는 추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조사위원장은 임명 즉시 전기충격총 사용에 관한 재고를 즉각 시작할 것”이라며 “남은 수사에 대한 시한 설정과 사건 수사 중 드러난 내용에 대한 질의 업무도 조사위원장이 하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문회에서는 ▲치안기관의 전기충격총 사용의 적합성 ▲지칸스키씨 사망과 관련해 당시 연방경찰(RCMP), 캐나다 국경관리국(CBSA), 밴쿠버 국제공항(YVR)의 대응에 대한 전면적인 재고 ▲유사 사건 재발을 막기 위한 위원장 건의안 등이 제시될 예정이다.

한편 청문회와 별도로 BC주 검시청은 사망심의(Coroners inquest) 절차를 올 봄에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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