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정부는 인구증가에 따라 연방 하원 내 BC주 의석수를 늘리기로 한 연방정부의 조치를 환영한다고 14일 발표했다.
고든 캠벨 주수상은 연방 하원 내 BC주 의석수를 늘리기 위한 법안 상정과 관련해 “연방정부가 오늘 국가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법안을 발의했다”며 “연방 하원이 캐나다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BC주민들의 기여를 알아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방 보수당은 선거법 2007 개정안을 통해 기존 유권자 집계방식을 바꾸려 하고 있다. 현행 방식에 따르면 연방 하원내 BC주 의석은 2011년 인구조사 후 현재 36석에 추가로 2석이 늘어난 38석이 되나 개정안이 통과돼 유권자 집계 방식이 바뀌면 현재보다 7석이 늘어난 43석이 BC주에 배정된다. BC주정부는 “캐나다 인구의 13%가 BC주에 거주하고 있으나 연방 하원내 의석 수는 11.7%로 반영돼 있다”고 지적했다.
선거법 개정안은 앞서 회기에도 상정됐으나 하원 휴회로 통과되지 못했다. BC주 입장에서는 적극적인 환영을 표시하고 있으나 연방정계에서는 지역별 정당 지지율에 따라 의석수 늘리기에 대한 찬반이 엇갈리고 있다. BC주의 경우 연방집권 보수당, 제1야당 자유당, 신민당에 대한 지지율이 4대3대2의 비율을 보이고 있다. 나머지 1은 연방 하원 내 의석이 없는 녹색당에 대한 지지율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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