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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영화관 한번 가볼까?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11-15 00:00

요즘 아무리 인터넷이 발달하여 대부분의 사람들이 영화를 다운받아서 보지만 영화관에 직접 가서 보는 묘미를 아는 사람들은 큰 화면을 보면서 음향효과를 좀더 가까이 들으며 청각적, 시각적 효과를 모두 다 얻기를 원한다.

BC주에도 많은 영화관이 있다. 하지만 가끔 영화관만으로는 부족하다 싶을 때, 좀 더 색다른 곳에서 색다른 경험을 해보고 싶을 때, 가끔 친구들과 영화를 보며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싶거나, 연인과 함께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영화를 보내고 싶을 때, 여러 명이 함께 영화를 편하게 보고싶은데 장소가 마땅치 않을 때, 이런곳에서 영화를 보는건 어떨지.

바로 랭리에 있는 자동차 영화관 ‘트윌라이트 드라이브인’(Twilight Drive in)이다.

여름에는 영화관을 오픈하는 기간이 길지만, 겨울에는 추운날씨 때문에 일주일 중 4일만 오픈을 한다. 물론 최신 영화를 상영한다. 차를 가지고 가서 야외에 나가 의자나 돗자리를 펴고 영화도 볼 수도 있고, 아니면 차 안에서 오붓하게 영화를 보는것도 가능하다.

약 400대의 차가 들어갈 수 있는 이 영화관의 가장 큰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영화티켓을 한 번 구입하여 영화관이 문을 닫을 시간까지 계속 관람할 수 있다는 것과 자기의 애완동물을 데리고 올 수 있다는 것. 하지만 밖에서 음식은 가지고 갈 수 없다. 꼭 그 안에서 파는 음식만 사먹을 수 있다는 것이 이 영화관의 원칙. 아쉽지만 하루종일 영화를 분위기있게 보여준다면 그 정도는 감수해야하지 않을까?

겨울의 추운날씨 때문에 12월에서 2월중순까지는 열지 않지만 그 이외의 기간에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모두 오픈이다. 주로 저녁시간에 영화를 상영하는데 가장 이른 시간은 저녁 7시 30분이다. 금요일, 토요일, 그리고 공휴일이 겹친 롱 위크엔드(Long weekend)에는 3편의 영화를 상영하고, 그 이외의 일요일부터 목요일에는 2편의 영화만 상영해준다. 날씨가 좋은 주말에는 사람들이 많이 몰려 줄이 길기 때문에 조금 서둘러 일찍 오는 것이 좋다. 가격은 성인 11달러, 어린이(만 5-12세) 7달러, 시니어(65+) 8.50달러이며 단체로 올 경우 훨씬 유리하다. 예를 들면 ‘스페셜 데이’라고 해서 화요일에는 성인 8.50달러에 영화를 볼 수 있고, 목요일에는 차 한대 당(최대 5명) 25달러 입장료만 내면 되는 것이다.

박수영 인턴기자 (SFU 4학년) psy25@hotmail.com

위치 260th Street & Fraser Highway, Langley
문의 ☎(604) 856-5063
웹사이트 http://members.shaw.ca/twilightdrivein/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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