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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화교사회를 다시 보다(3)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11-08 00:00

밴쿠버 화교회의 어제와 오늘

이곳 전체 주류사회에 우리 교민들을 대변하는 공식 채널이라고 할 수 있는 한인회가 존재해야 할 이유는 교민들을 옹호하고 봉사하며 한인사회의 백년대계를 세우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데 있다. 이러한 중차대한 원래의 소임을 망각한 채 어느 해부터인지 분열과 갈등의 온상이되어 표류를 거듭해온 것이 이곳 밴쿠버 한인회가 아닐까. 회장 선거 때마다 불거져 나오는 법정공방, 각종비리로 인한 내홍으로 일년 내내 시끄러우니 막말로 교민사회의 '웃음거리'(joke)로 전락하고 말았다. 창립초기의 그 순수한 대동단결 정신은 어디로 가고 어쩌다가 우리 한인회가 이 지경에 빠지게 되었는지 우리 모두 한번 곰곰이 생각해 볼 일이다. 그러나 한편으로 생각하면 우리 한인사회가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역동적인 환경에 대처하여 한인회가 환골탈태하지 못한 구태의연한 경직성이 문제라는 결론을 내렸다. 그냥 머리로 생각해서 내린 나 혼자만의 결론이 아니다. 인구 50만을 육박하는 밴쿠버 화교사회의 발전사를 읽고 내린 결론이다. 그들도 우리와 똑같은 분열과 갈등 속에 성장해 왔다. 특히 이민사회는 세월이 흘러갈수록 계층간의 차이, 세대간의 갈등, 정치적 가치의 충돌 등이 혼재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이러한 분열과 갈등은 어떤 의미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는 것을 화교사회의 역사를 통해 간파할 수 있었다.

처음부터 단합이라는 가치는 생겨나지 않는다. 분열의 아픔을 통해 화합으로 가는 것이 역사의 정리(定理)가 아닐까. 이곳 화교들의 이민사는 150년을 육박하고 있는데 비해 우린 고작 40년 정도에 불과하다. 하지만 우리 한인사회는 그들 이상의 단결력을 과시하고 화합하는 지혜와 저력이 있음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 글은 바로 화교사회의 발전사를 통해 우리 교민사회가 새로운 비전을 가질 수 있는 타산지석(他山之石)으로 삼자는 데 있다.

초기의 밴쿠버 화교사회

밴쿠버 차이나타운을 지나가노라면 퇴락한 건물에 붙은 00씨 종친회, xx씨 공소 등은 물론이요 무슨 무슨 '향우회 공소'와 같은 간판을 쉽사리 볼 수 있다. 심지어는 삼국지에 나오는 유비, 관우, 장비, 조자룡 등이 결의형제를 맺었다는 고사를 추숭(推崇)하여 결성한 연합종친회까지 있다.

어떻게 보면 전통적인 종법사회(宗法社會)의 전통이 이곳에 와서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생각에 어이가 없지만 이것이 바로 150년 전 그들이 이 땅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편이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대륙횡단철도 부설 공사의 노다지 값싼 노동력확보를 위해 이곳에 온 수만명의 '쿠리'(苦力)들은 청조말엽 아편전쟁, 태평천국의 난의 발상지가 된 광동 지방 출신들이다. 그것도 광동시를 둘러싼 사읍(四邑)지역이 주축을 이룬다. 골드러시도 한풀 꺾이고 철도 부설공사가 끝나자 애물단지로 전락한 쿠리들이 메인의 철도역을 서성거리며 정착한 곳이 지금의 차이나타운이다. 거의 다 집안을 대표하여 돈을 벌어 고향으로 보내는 것이 유일한 목적인 홀아비 장정들이 백인들의 노골적인 차별과 학대 속에 살면서 그나마 위안을 얻고 서로 돕기 위해 종친회나 향우회를 결성하였다. 이런 단체는 곧 고향의 소식과 정보를 공유하고 외로운 이국 생활 속에서 끈끈한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유일한 원천이었다. 백인들의 제도적 차별과 대우에 그나마 한 목소리를 내기위해 밴쿠버 '화교회'(中華會館)는 이런 종친회와 향우회가 연합한 단체인 셈이다.

초기의 화교회는 주로 철도공사 중 객사한 수백 명의 시신을 거둬 고향에 유골을 보내는 일을 담당하거나 유리걸식하는 화교들을 구제하는 등의 자선사업에 주력하다 보니 백인들에겐 '화교자선회'(Chinese Benevolent Society, 약칭CBS)로 알려져 있었다. 그 외에도 만청정부를 옹호하는 수구단체인 보황회(保皇會)나 개혁을 주도하자는 홍문치공당(洪門致公黨)과 같은 정치단체도 무시할 수 없는 목소리를 내고 있었다. 당시 국민혁명이 실패하자 쫓기는 몸이 된 손문이나 북양대신 이홍장, 개혁파를 주도한 양계초 등이 이곳을 다녀간 것만 봐도 밴쿠버 화교사회의 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 화교회는 1917년 화교회 건물 내에 병원을 열고, 광동말을 가르치는 화교학교를 운영하는 등 화교 게토지역의 중추적 기관으로 그 소임을 담당하고 있었다. 하지만 중국계 이민을 전면금지한 배화법(Chinese Immigration Act)이 공포되고 당시 천문학적 금액인 인두세까지 실시되면서 화교사회는 인구가 오히려 감소하고 있었고 이것은 2차대전 후인 1947년 공민권이 부여되고 이민이 어느 정도 개방되기 시작할 때까지 답보상태에 있었던 것이다.

미묘한 갈등과 화교사회의 정중동

그럭저럭 이 땅에서 태어난 화교 2세들이 성인이 되고 자기 정체성의 문제를 해결해야 하면서 주류사회로 진입하는 과정과, 중국대륙의 공산화와 한국전쟁 등으로 인한 구세대의 미묘한 정서갈등은 물론 영국의 식민지로서 서구식 교육을 받고 홍콩에서 건너온 신이민 세대의 새로운 가치관등이 상호 충돌하는 과정에서 전후 밴쿠버 화교사회는 발전을 위한 진통을 겪게 된다. 말하자면 전통적 가치와 새로운 가치가 상충하고, 초기 이민 세대와 신이민 세대의 대립, 그리고 원주민 2세 세대와 이민 자녀 세대간의 적대감들이 삐걱대며 충돌하는 그 진통은 새로운 화교사회의 비전을 요구하고 있었다. 그간 밴쿠버 국민당 정부 영사관의 비호와 개입으로 정치단체화한 화교회가 더 이상 정통성을 발휘할 수 없는 처지에 있었고. 신세대들은 그들 자신만의 목소리를 내기 위한 영자신문 ‘신시민’(新市民)지와 영어 라디오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그들의 관심사를 주고 받으며 새로운 가치 창출에 전념하고 있었다. 새로 홍콩에서 건너온 이민자들은 텃세를 부리며 전통적 가치관만 강조하며 화교회를 좌지우지하는 원주민 화교사회에 등을 돌렸다. 게다가 화교회는 위에서 말한 각종 종친회와 각 향우회 및 기관단체들의 대표가 모여 이사를 선임하고 회장단을 선출하는 폐쇄적인 기득권 단체나 다름 없었으니 새로운 자유민주주의 사상의 교육을 받고 자란 세대들에겐 골동품단체로 간주되었다. 이에 대한 반동으로 생겨난 것이 바로 중교호조회(中僑互助會 S.U.C.C.E.S.S. United Chinese Community Enrichment Services Society)라는 순수 봉사단체인데 이는 홍콩에서 건너온 신이민자들이 1973년도에 결성했다. 이 단체는 순수 자원봉사로 중국인 뿐만 아니라 세계도처에서 들어온 이민자들의 정착을 위해 봉사하는 단체로 막강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화교사회의 구심점 '문화회관'

밴쿠버시가 증여한 수만 평의 대지 위에 전통 중국식 정원과 건물을 자랑하는 화교 문화 회관(中華文化中心 Chinese Cultural Center, 약칭 CCC)은 밴쿠버에서 화교들이 한바탕 냉전과 국공 내전을 동시에 치른 끝에 나온 전리품이라 할 수 있다. 1970년 캐나다와 중공이 국교를 정상화되면서 완전히 따돌림을 당한 대만정부는 궁여지책으로 밴쿠버 화교회를 배후 조종하는 궁여지책을 쓰는 나라로 전락했다.

화교회의 이름으로 뉴욕타임즈지 전면광고를 내 대만정부를 지지하는 성명서를 발표하는 것은 물론 아예 회관 건물에 청천백일기를 게양하며, 회장단 선거도 공개선거가 아니라 비공개 이사회가 주관하는 양상으로 발전하자 화교사회의 반감은 극도에 달했다. 이것은 곧 새로운 화교회의 출현을 촉진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1972년 몇몇 뜻있는 인사들이 차이나타운의 각종 기관단체의 동의를 얻어 화교문화회관(CCC)이라는 법인을 결성하고 670만달러에 달하는 기금모금에 들어가 엄청난 호응을 얻게 되었다. 이에 당황한 것은 기존의 화교회(CBS)였다. 그들은 이에 맞불작전으로 대응한다는 '화교활동센터'(中僑活動中心 Chinese Canadian Activity Center, CCAC)건설계획을 마련하고 다른 부지에 또 다른 문화센터를 건립한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그들은 정부의 후원금은 당연히 정통성이 있는 화교회가 수혜대상이라고 맞서며 반대 개혁파와 한판의 진검승부가 벌어진 것이다.

화교회는 중공당국에 의해 토지를 몰수당한 구세대들의 반공정서에 호소하는 한편 반대파들 단체는 빨갱이들이 침투해 있다는 흑색선전으로 기세를 올리자 백인주류사회의 언론의 도마에 오르게 되고 몇몇 뜻있는 화교사회 인사들이 결성한 시민연대운동이 조직됐다. 그들은 기존의 화교회관 건물을 매각 결정한 화교회 이사회의 결정은 불법이라며 BC주 고등법원의 가처분 신청을 요구했다. 이에 고등법원은 이사선출을 법정감독하에 다시 하라는 명령을 내린 것이다. 밴쿠버 화교사회 역사상 무려 5000명이 투표한 이 선거는 화교회의 새로운 비전을 창출한 분수령이 되었다. 결과는 수구세력이 참패하고 새로운 이사진이 절대다수를 차지하여 화교문화회관의 모금운동은 요원의 불길처럼 타오르며 성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는 어떤 민간단체든지 정치성을 띠어선 안된다는 귀중한 교훈이다. 정권은 일시적이지만, 민족은 영원하다는 불변의 명제를 따르며 진정한 봉사 기관으로 태어날 때 화교사회가 진정으로 화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시범케이스에 다름 아니다. 또한 신구 세대, 아니 나아가 이민사회 백년대계를 위한 문화활동의 장을 마련한다는 것이 얼마나 화교일반대중의 호응을 얻을 수 있는 지를 보여준 시금석이라 할 수 있다.

에필로그

50만을 육박하는 밴쿠버 화교사회는 간단치가 않다. 유럽전체를 합한 면적보다 큰 중국대륙은 200개의 방언이 존재할 만큼 같은 중국사람이라도 언어가 통하지 않는다. 또한 홍콩출신, 대만 출신, 대륙출신, 신세대, 원주민 등등이 함께 어울려 살고 있으니 전체를 아우르는 문화센터 개념이 절실히 필요한 것이지 정치성을 띠거나 또는 그 운영이 봉사가 아닌 감투성 모임으로 전락할 때 강한 거부감을 가지는 것이 이민사회의 인지상정이다. 그 이후 밴쿠버 화교회는 한마디로 유명무실한 껍데기만 남은 것에 불과하다. 화교회가 원래 하고 있던 봉사활동은 '석세스'(SUCCESS)가 가져가 버렸고 중국인들의 정체성을 세대구별 없이 항구적을 보존 육성할 수 있는 문화활동은 문화회관(CCC)이 도맡아 하고 있다. 기존 화교회는 무슨 주요 사건이 있으면 화교사회의 기본 입장을 표명하는 '대변인' 정도에 불과한 것이 지금의 실정이다.

우리 한인회도 이런 식으로 가면 결국 같은 운명에 처할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밴쿠버 한인회는 화교사회의 이러한 전례를 거울삼아 환골탈태해야 할 것이다. 진정으로 5만 교민들의 권익을 위해 교민사회의 역량을 결집하고, 나아가서 신세대 또는 이민 2세까지 포용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할 기로에 서있다고 아니할 수 없다. 정말 새롭게 태어나 참신한 노력을 경주한다면 지금까지 등을 돌렸던 사람들이 한인회에 관심을 가지게 될 것이다. 우리도 그들만치 규모가 크진 않지만 아담한 '문화회관'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정봉석 phnx604@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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