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계 범죄조직 관련된 40대 남성, 자기 집 앞서 숨져
밴쿠버 웨스트 지역 고급주택가에서 총격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밴쿠버 시경은 지난 3일 밤 11시15분경 홍차오 레이몬드 황(Hong Chao Huang·45세)씨가 카르티에가 3800번지 인근 자신의 주거지 앞에서 총격을 받아 숨졌다고 밝혔다. 황씨는 밴쿠버에서 올 들어 발생한 18번째 살인사건의 피해자가 됐다.
경찰은 사건발생 후 황씨의 10살 된 딸이 911에 신고해 현장에 출동했다. 밴쿠버 시경은 숨진 황씨가 경찰에 알려진 인물이며, 아시아계 범죄조직과 관련되어 있다고 5일 발표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계획된 범행인 것으로 보고 있으며, 황씨의 집과 인근 주택에 설치된 감시 카메라 테이프를 수거해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밴쿠버 지역에서 발생한 총격살인 피해자는 대부분 조직범죄와 관련된 인물이 대부분이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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