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정부는 노약자를 대상으로 독감(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곧 실시할 예정이라고 29일 발표했다. 아이다 총 BC주 노인·여성부 장관은 “독감에 취약한 노약자의 독감 예방을 위해 백신 120만 정을 준비해 무료 접종을 곧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무료 접종 대상자는 ▲만 65세 이상 노인과 노인을 보살피는 가족 ▲만성질환을 6개월 이상 앓아온 성인과 아동 및 동반가족 ▲만 6개월에서 23개월 사이 유아와 동반가족 ▲독감 시즌 동안 임신 마지막 3개월에 접어드는 임신부 ▲ 양돈 또는 양계장 근무자 ▲양로원, 보건시설, 보호감호시설 및 응급관련 시설 근무자 등이다.
페리 켄달 BC주 보건청장은 “매년 독감과 이로 인한 합병증으로 BC주에서 1400명이 사망하고 있다”며 “예방접종과 함께 손을 자주 씻는 등 청결한 위생상태를 유지하면 감염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무료 접종 대상이 아닌 사람들은 병원이나 약국에서 유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BC주 보건부는 직원수가 일정규모 이상 되는 기업체들에게 직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예방접종 제공처는 인터넷 웹사이트(www.immunizebc.ca)를 통해서 또는 BC너스라인(Nurse Line, 604-215-4700)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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