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업체 입장에서는 실망할 만한 통계이지만, 캐나다인들 10명 중 8명(77%)은 ‘올해 크리스마스에 아무것도 필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신 자신에게 선물을 줄 비용으로 처지가 자신보다 불우한 남들을 돕는 마음의 선물을 받겠다는 사람이 10명중 8명(84%)에 달했다.
이 중 마음가짐대로 실천해 본 사람은 10명 중 4명이다. 캐나다인들 10명 중 4명(37%)은 다른 사람의 명의로 지구촌 불우이웃들에게 기부를 했다. 또한 약 15%는 친구나 친지가 자신의 이름으로 기부를 했다는 말을 들은 경험이 있다.
사업 거래처로부터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아본 경험이 있는 사람 10명 중 7명(68%)은 전통적인 성탄카드나 볼펜, 달력 등 선물보다는 회사가 빈곤단체의 기부자 명단에 오르는 것이 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남을 돕는 마음의 선물에 대한 선호도는 55세 이상 노년층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게(91%) 나타났으나 18세에서 34세 사이 청장년층도 높은 호응(79%)을 보였다. BC주민들은 10명중 8명(81%) 마음의 선물을 지지했다.
설문조사는 월드비전 캐나다 의뢰로 입소스-리드사가 올해 6월 21일부터 25일 사이 성인 온라인 패널 1429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오차율은 2.6%포인트 내외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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