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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 중인 경찰차에 받혀 2명 숨져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10-31 00:00

버나비 킹스웨이에서

출동 중이던 연방경찰 순찰차가 31일 새벽 1시 55분 킹스웨이와 로얄 오크에서 승용차 측면을 들이받아 승용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와 승객이 사망하고, 순찰차를 운전하던 경찰관이 부상을 입었다. 또한 이 사고에는 SUV 1대도 관련이 돼 있으나 이 차량의 사고 경위는 아직 불명확한 상태다.

연방경찰 대변인은 “여성 경관이 한 여성이 자살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중이었다”며 “쉐비 캐벌리어 승용차에 탑승하고 있던 사망자들은 경찰차가 경광등을 켜고 사이렌을 울리며 달려오는 것을 뒤늦게 발견했거나 소리를 듣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경광등과 사이렌을 울리면서 달리더라도 경찰관에게는 교차로 진입 시 주위 상황을 살펴야 하는 책임이 있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사망자 2명은 병원 이송 중 숨졌으며 SUV를 몰던 다른 운전자 한 명은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사고를 낸 경관은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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