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정부는 근로자들의 학습능력을 높이기 위한 대책 회의를 개최하면서 9가지 능력을 갖춰야 업계나 업장의 변화에 맞춰 일을 계속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주정부는 개인과 단체가 지속적으로 일을 하며 기술발전 등 근무지의 변화에 맞춰나가려면 ▲읽기 ▲쓰 기 ▲수리력 ▲문서사용능력 ▲컴퓨터 사용능력 ▲대화능력 ▲타인과 함께 일하는 자세 ▲지속적인 학습태도 ▲사고력 9가지 기본기를 갖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주정부는 ‘기초기술과 업무현장 문해력’이라는 주제로 25일과 26일 밴쿠버에서 회의를 개최했다. 머리 코엘 BC고등교육부 장관은 “기초기술훈련을 통한 문해력 개선은 BC주민들이 삶의 모든 가능성을 여는데 있어, 오늘날 지식기반 경제에서 BC주가 성공하는데 있어서 중대한 요소”라며 회의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주정부는 회의에서 문해력 강화를 위해 발표한 ‘리드 BC(Read BC)’정책을 검토할 방침이다. 현 단계에서 주정부는 BC주민들의 문해력 문제를 확인한 상태다. 16세부터 65세 사이 BC주민 125만명 또는 전체인구의 44%는 일을 하면서 수리력이 이전보다 떨어지고 있다. 전체인구 중 35%에 해당하는 100만 명은 문해력이 낮은 수준인 것으로 평가됐다.
BC주정부는 한 개인이 하나의 직능(커리어)에서만 꾸준히 근무하는 사회에서 여러 직능을 갖게 되는 사회와 전문기술 도입을 통해 인력사용을 줄여나가는 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이런 직능변화와 기술도입에 적응할 수 있는 근로자 양성을 위한 기초작업으로 9가지 기본기 개선에 중점을 둔 문해력 강화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BC주정부는 2001년 이래 문해력 개선을 위한 정책을 다수 발표하면서 예산 총 1억2500만달러를 배정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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