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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에서 영화 찍으면 세금혜택”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10-22 00:00

주정부, 영화산업 진흥 정책 추가 발표

▲ 고든 캠벨 BC주수상이 영화산업 세제 혜택 정책을 발표하면서 영화산업주간 날짜가 적힌 클래퍼(Clapper)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  BC주정부

BC주정부는 지역 내 영화산업 진흥을 위해 2013년까지 향후 5년간 영화제작관련 세액공제(tax credit)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제공하겠다고 19일 발표했다.

고든 캠벨 BC주수상은 노스밴쿠버에 위치한 노스쇼어 스튜디어에서 “영화산업은 BC주 경제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BC주를 알리는데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영화산업 진흥을 위한 세액공제 정책을 발표했다. BC주정부는 또한 10월 22일부터 28일을 영화산업주간으로 정했다.

주정부에 따르면 지난 2년간 BC주 영화산업은 12억달러 규모로 성장했으며 직접적으로 2만 명, 간접적으로 1만500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주정부는 영화나 드라마 제작 시 인건비의 30%, 밴쿠버 외곽지역에서 촬영 시 촬영비용의 12.5%에 해당하는 금액에 대해 세액공제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디지털 애니메이션 또는 특수효과 제작 비용에 대해서도 15% 공제가 제공되며 정부인증 영화관련 교육과정과 관련된 세금혜택도 제공할 방침이다.

주정부의 세금혜택 발표직후 미국 할리우드 영화단체인 영화 및 텔레비전 행동위원회(FTAC)는 캐나다가 미국에서 일자리를 앗아가고 있다고 비판성명을 발표했다. FTAC는 캐나다의 영화산업 세금혜택으로 인해 2000년부터 미국 내 영화산업 관련 일자리 4만7000개가 사라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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