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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항에 투자하세요”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10-17 00:00

광양항 투자유치단, 밴쿠버에서 설명회

광양항 투자유치를 위해 이성웅 광양시장을 대표로 하는 10명의 투자유치단이 15일 밴쿠버 한인 사업가들을 중심으로 캐나다 항만 관계자와 일부 사업가들을 초대해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부산에 이어 한국에서 2번째로 화물처리규모가 큰 광양항은 현재 3-1단계 개발을 완료해 16개 선석을 보유하고 연간 548만TEU 처리능력을 확보한 상태다. 개발계획은 2008년에 완공되는 3-2단계까지 설립돼 있다. 광양항 항만관리공단은 3-2단계가 끝난 후 2020년까지 추가 개발을 기획하고 있으며 예산 2조698억원을 짜놓은 상태다.

이성웅 시장(사진 위)은 “앞으로 추가 개발을 통해 2011년까지 33개 선석을 갖출 계획이다”라며 “조선용강판을 생산하는 포스코 광양제철소, 여천석유화학단지 등 배후시설이 있기 때문에 광양만 배후부지에서 관련 분야 사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캐나다산 목재를 수입해 광양항에서 재가공한 후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각국으로 수출하는 방식의 사업도 가능하다고 본다”며 “광양항은 훌륭한 투자대상”이라고 강조했다.

화물처리규모, 부산항 이어 한국 2위

밴쿠버항과 광양항은 총 4만8404TEU화물을 주고받고 있어 시애틀항(3만2737TEU)과 광양항 사이의 물동량보다 더 많은 왕래가 이뤄지고 있다.

광양시 방기태 광양항 담당자는 “이번 방문 목적은 광양항으로 들어오는 물동량을 늘리고 산업 및 물류센터 관련 투자를 유치하는데 중심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설명은 항만시설을 이용한 선적 및 하역관련 작업이나 항만에서 제조, 가공업을 하려는 투자자들을 주요 타깃으로 설정해 이뤄졌다. 광양항 내에는 2만평 규모의 종합물류센터가 곧 완공될 예정이다. 투자유치단은 주로 물류창고로 구성된 종합물류센터를 이용할 사업체도 찾고 있다.

투자유치단은 14일 입국해 15일 밴쿠버 항만청을 방문하고 로버트 뱅크 화물터미널을 견학했다. 투자유치단은 밴쿠버를 시작으로 16일 시애틀과 18일 LA를 거쳐 이번 주말에 귀국할 예정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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