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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영화의 세 가지 다른 색깔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10-12 00:00

‘엘리자베스: 황금시대’ ‘제시 제임스의 암살’ ‘다즐링 리미티드’

밴쿠버의 가을 색깔이 한창 무르익고 있는 이번 주말 극장가에서는 올해 토론토 국제 영화제와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 초청됐던 작품들이 줄지어 개봉된다.

브래드 피트가 주연한 ‘제시 제임스의 암살’(The Assassination of Jesse James by the Coward Robert Ford)은 영화 제목 그대로 살아 있는 전설과 같은 갱단 두목 제시 제임스가 소심한 로버트 포드에게 살해당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주인공 제시 제임스 역을 맡은 브래드 피트는 이 영화로 지난 8월 열린 제 64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관람등급 PG. Ridge Theatre, Esplanade 상영.

올해 베니스 영화제에서 상영되어 좋은 반응을 얻었던 웨스 앤더슨 감독의 ‘다즐링 리미티드’(The Darjeeling Limited)는 인도로 여행을 떠난 세 형제의 이야기. 몇 년째 서로 대화조차 없이 남처럼 살던 미국인 형제 잭과 프랜시스, 피터는 자기 자신을 되찾고 어린 시절처럼 다시 형제애를 되살려보자는 뜻에서 인도를 횡단하는 기차 여행을 떠난다. 그러나 ‘영혼을 되찾기 위한’ 그들의 여행은 현지에서 벌어진 뜻하지 않은 일들로 인해 점점 궤도에서 벗어나게 되고, 결국 세 사람은 11개의 여행가방과 프린터, 라미네이팅 기계와 함께 사막에 고립된다. 최근 자살미수로 세인들의 눈길을 모았던 오언 윌슨을 비롯해 에이드리언 브로디, 제이슨 슈워츠먼이 주연을 맡았다. 관람등급 PG. Fifth Avenue Cinemas 상영.

마지막으로, 가장 많은 상영관에서 개봉되는 케이트 블란쳇 주연의 ‘엘리자베스: 황금시대’(Elizabeth: The Golden Age)는 지난 9월 열린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서 시사회를 가졌던 작품. 샤카 카푸르 감독이 연출한 이 작품은 영국의 최전성기를 이끌었던 엘리자베스 1세 여왕의 활약상을 그린 서사극으로, 케이트 블란쳇이 주인공 엘리자베스 역할을 맡아 열연했고 클라이브 오웬이 엘리자베스 여왕을 온갖 음모로부터 지켜내는 월터 롤리경 역을 맡았다. 관람등급 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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