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밴쿠버 시청 파업 10주째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9-28 00:00

도서관은 중재안 교환 합의

파업 중인 밴쿠버 도서관과 캐나다공무원노조(CUPE) 391지부는 중재자를 맡고 있는 브라이언 폴리씨의 요청에 따라 다음 주 요구사항을 교환하기로 했다고 26일 발표했다.

노조는 “노사가 서로 파업을 끝내기 위한 요구사항을 중재자에게 제출하고 중재자는 이를 양쪽에 통보할 예정”이라며 “ 중재안이 전달되면 노조원들에게 수용가부를 묻는 투표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밴쿠버 시청과 시청 내근직(15지부)과 외근직(1004지부)을 대표하는 노조지부는 협상 내용을 공개하지 않기로 한 상태다. 밴쿠버 시청 노조 파업은 7월 23일 시작된 이래 10주째에 접어든 상태다.

한편 밴쿠버 공원관리위원회는 스탠리공원에서 매번 할로윈 시즌마다 운영해 온 ‘유령열차’를 올해는 운영할 수 없다고 28일 발표했다.

10월 중순부터 말일까지 운행하는 유령열차는 할로윈 시즌에 아동들과 학부모들에게 인기있는 시설 중 하나였다. 공원관리위 대변인은 “시청 파업으로 인해 충분한 설치와 관리 인력을 확보할 수 없기 때문에 올해는 운행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만약 파업이 이보다 장기화될 경우 매년 11월 말일 시작하는 ‘브 라이트 나이트’ 크리스마스열차도 운행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대변인은 덧붙였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