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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녹색당, 제3당으로 ‘상승’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9-19 00:00

여야 대표 지지도 절반 못 넘어

큰 이슈가 없는 BC주 정국에서는 별다른 지지율 변화도 없었다.

BC주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한 최근 여론 조사 결과, 여당인 BC자유당(Liberals) 지지도는 3개월 전과 같은 46%로 야당 BC신민당(NDP) 지지도 36%보다 10%포인트 앞선 상태를 보이고 있다. 작은 변화는 환경에 대한 BC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BC주의회에 아직 의석이 없는 녹색당 지지도가 15%로 늘어나 제 3당으로 부상했다는 점이다. 녹색당은 2005년 5월 BC주 총선에서 9% 지지를 받은 후 지난해부터 지지도면에서 오름세를 타고 있다.

두 여야 지도자들은 과반수를 넘지 못하는 지지를 받고 있다. 고든 캠벨 주수상에 대한 지지도는 47%로 올해 3개월 사이 2%포인트 떨어졌다. 캐롤 제임스 신민당 대표 지지도는 48%로 캠벨 주수상보다 약간 높지만 3개월 전에 비하면 6%포인트 떨어졌다.

BC주 자유당 정부에 대한 지지도는 과반수를 약간 넘는 54%로 올해 4월 이후 4%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설문조사는 9월 5일부터 11일 사이 표본집단 중 무작위로 선정된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오차율은 3.5%포인트 내외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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