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시청은 10월부터 스카이트레인 밀레니엄 라인 노선확장공사를 위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발표했다.
노선확장 예정지는 커머셜에서 센트랄 브로드웨이 지역 그리고 UBC밴쿠버
캠퍼스까지다.
설리반 시장은 “밴쿠버를 좀 더 지속 가능한(sustainable) 지역사회로
발전시키기 위해 대중교통망의 서쪽 확장은 필요하다”며 “확장 노선은 역주변에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설리반 시장은 “환경밀집(EcoDensity)정책에 따라 차량운행량을 줄여
온실가스(GHG)배출 감소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라며 “노선 확장을 우리
교통정책에 최우선 순위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브로드웨이 웨스트 밀레니엄라인 연구’에 대한 비용으로 100만달러가
트랜스링크 이사회를 통해 책정돼 있으나 개발 비용이나 개발사 등 구체적인
내용은 마련되지 않은 상태이다.
설리반시장은 “현재 개발기간과 비용, 개발중과 개발 후 사회-환경적 영향평가가
진행중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버나비-코퀴틀람-포트무디를 연결하는 경전철 ‘에 버그린라인’ 개발
계획은 올해 5월에 4억달러 건설예산이 부족하다는 상황을 확인한 후 계획 추진에
있어 별다른 진전이 없는 상태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mailto:ms@vanchosun.com>
[키워드] 환경밀집(EcoDensity)정책
향후 도시개발시 주상복합 아파트와 이를 도보로 연결할 수 있는
대중교통망개발을 촉진하는 정책을 의미한다. 메트로 밴쿠버(舊 광역밴쿠버)
재개발을 위한 기본개념 중 하나로 거주자의 이동동선을 수평이 아닌 수직으로
만들어 가급적 화석에너지 사용을 줄이자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1달러어치
물건을 사기 위해 휘발유 1달러를 쓰는 구조”에서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하는
구조로 바꾸자는 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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