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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리지역에서 갱단관련 총격사건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9-13 00:00

차량 추격전 끝에 충돌사고, 그리고 총격

랭리 지역 학교 근처에서 차량추격전과 총격이 발생해 지역 사회에 충격을 주
고 있다.

랭리 관할 연방경찰에 따르면 고속 차량추격은 11일 오전 8시15분경 험머를
운전하는 40대 초반 남성과 신원미상의 남성 2~3명이 탑승한 차종미상의 차량
사이에 벌어졌다.

험머 운전자는 14세 아들을 랭리내 D.W. 파피 고등학교에 내려주려다가 차종
미상의 차량에게 쫓기기 시작했다. 결국 고속으로 쫓기던 차량은 236가
(236st.)에 서 47에비뉴(47 Ave.)로 우회전하다가 균형을 읽고 다른 차량 한
대와 충돌한 후 47에비뉴 도랑에 빠졌다.

추격을 하던 차량은 정차 후 험머를 향해 총격을 가하고 다시 고속으로 도주
했다. 경찰은 “이 사건으로 험머 운전자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부상을 입었
으며 그의 14세 아들은 탈출 중 약간의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험머와 충
돌한 다른 차량 운전자는 부상을 입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등교중인 인근 초등학교와 고등학교와 단 1블럭
떨어진 곳에서 발생해 2개 학교는 출입을 막는 45분 간 긴급폐쇄 조치를 취했다.

당일 자녀를 학교에 데려다주던 서기영씨는 “학교 근처에서 급브레이크 소리
를 듣고 이어 화약 터지는 소리를 들었다”며 “총격사건일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영화를 찍나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차량운전자의 다른 16세 아들과 접촉하는 과정에서 소년이 경찰
과 ‘물 리적 충돌’을 일으켜 전기충격총을 사용해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사건이 랭리지역에서 폭력조직 활동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최
근 랭리지역은 신흥 베드(bed)타운으로 성장하면서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지역 조직간에 갈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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