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주택시장은 전통적인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쉼표’ 없는 상승행진을 이어갔다. 광역밴쿠버 부동산위원회(REBGV)가 5일 발표한 ‘8월 주택시장 거래동향’에 따르면 8월 한달 동안 모두 3384건의 거래가 성사돼 지난해 같은 기간(2998건)보다 1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가격은 오름세가 계속됐다. 단독주택의 평균거래가격(72만6067달러)은 10.4% 뛰었고 타운하우스(44만6577달러)와 아파트(36만7944달러)도 각각 9.8%, 11.0%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밴쿠버 웨스트, 뉴웨스민스터, 스콰미시의 단독주택 거래가 눈에 띄게 많았고 포트무디는 타운하우스와 아파트 거래가 크게 증가했다.
프레이저 밸리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전체거래량(1763건)은 지난해 보다 4% 늘었고 8월 한달 거래량으로는 사상 두번째 기록을 보였다. 주택유형별 가격은 단독주택(52만6879달러)가 8.9%, 타운하우스(32만0930달러)는 8.8%, 아파트(21만7683달러)는 12.5% 올랐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표] 주요지역 단독주택 가격(2007년 8월 기준)
광역밴쿠버 72만6067달러(11.1%)
버나비 72만1688달러(10.0%)
코퀴틀람 64만0430달러(10.9%)
메이플리지 44만9908달러(12.1%)
뉴웨스트민스터 54만0697달러(2.2%)
노스밴쿠버 84만5846달러(10.4%)
포트 코퀴틀람 52만1744달러(7.9%)
포트 무디 81만2580달러(31.0%)
리치몬드 72만0558달러(12.6%)
밴쿠버 웨스트 135만3255달러(16.8%)
웨스트 밴쿠버 141만1423달러(9.1%)
자료 : REBGV, 괄호안은 상승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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