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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지역 쓰레기 대란 발생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9-07 00:00

각 지역 하치장에 쓰레기 넘쳐나 ‘조기 폐쇄’ 중

7주째 밴쿠버시청 파업으로 인해 밴쿠버시 거주자들의 쓰레기 처리가 큰 문제
가 되고 있다.

쓰레기를 처리하지 못한 밴쿠버 시민들은 노스밴쿠버와 코퀴틀람, 써리에 위
치한 3개 쓰레기 하치장(transfer station)과 2개 재활용 시설을 찾아가 직접
쓰레기를 버리거나 대리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인터넷 생활정보 사이트 크
레이그리스트를 보면 최소한 5봉지이상 처리를 요청하면 6달러에, 10봉지이상
은 봉지당 5달러에 쓰레기를 처리해주겠다는 광고가 게재됐다. 앞서 한 블로
거는 지난 노동절 연휴기간 동안 봉지당 8달러에 80봉지를 하루 동안 처리했
다며 ‘캐 쉬잡(Cash job)’으로 수익을 올렸다는 자랑을 했다.

그러나 신종 쓰레기 처리 사업은 순탄하지만은 않다. 5일 오전에는 쓰레기를
버리기 위해 밴쿠버시에서 동쪽으로 가는 차량들로 인해 고속도로가 막힌 가
운데 노스 쇼어등 주요하치장은 밀려드는 쓰레기를 감당하지 못해 임시폐쇄를
선언했다. 6일 업무를 재개 했으나 다시 쓰레기가 몰려들자 각 하치장들은 오
전 11시까지만 외부에서 오는 쓰레기를 받고 있다. 7일 오전에도 쓰레기를 버
리려는 사람들로 하치장 앞에는 긴 차량 행렬이 형성됐다.

하치장 개폐 정보와 위치는 관리를 맞고 있는 웨이스텍서비스 웹사이트에서
찾아볼 수 있다. (http://www.wastech.ca/)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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