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풍성한 볼 꺼리! 신나게 놀 꺼리! 짜릿한 즐길 꺼리!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8-24 00:00

PNE(Pacific National Exhibition) 축제 1

8월 18일부터 9월3일까지 열리는 PNE(Pacific National Exhibition)축제는 조용한 밴쿠버에서 보기 드물게 ‘보고 즐기고 놀 거리’가 풍성한 대표적인 행사다.  밴쿠버시는 이 행사를 위해 400만달러를 투입했다. 1년에 한 차례 열리는 밴쿠버시의 가장 큰 가족놀이 행사이므로 아이들을 동반하고 참여하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특히 놀이공원 내에서 펼쳐지는 공연과 다양한 이벤트는 번지점프와 신나는 놀이기구를 즐기면서 공원 내 곳곳에서 열리는 이벤트에도 참여해 볼 수 있어 더욱 특별하다.
 
PNE(Pacific National Exhibition)축제는
PNE(Pacific National Exhibition)는 1910년 설립된 비 영리자선단체로 이 축제의 출발은 산업박람회였다. 당시 뉴욕주박람회 다음으로 북미에서 2번째로 큰 박람회로, 로터리 식 전화기와 비행기, 로켓 등의 기술이 이 박람회를 통해 첫 선을 보였다.  또한 밴쿠버 모터쇼와 BC홈쇼, 퍼시픽 인터내셔널 오토쇼 등 밴쿠버의 대표적인 쇼들도 PNE 무대를 통해서 발표되었다.  

PNE(Pacific National Exhibition)즐기기
헤이스팅스 놀이공원에서 매일 오전 11시부터 매일 다른 공연과 테마가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다. 특히 써머나이트 콘서트는 매일 밤 다른 출연진, 음악으로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한다.
올해 97년을 맞이 한 PNE 축제는 밴쿠버 행사 가운데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리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2006년 총 96만에 가까운 입장객이 들었고, 역대 최고 기록은 86년. 공식집계 11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올해는 400만달러를 투입, 역대 최대규모의 행사로 준비했다.
PNE페스티벌에서는 저녁에 열리는 공연도 좋지만, 아이들 중심의 ‘놀이’와 ‘참여’에 비중을 두는 것이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비결이다.
행사장 주차장은 3곳이 있다. 1번 고속도로를 따라 밴쿠버 방향으로 헤이스팅스 출구를 빠져나간 차량이라면, 놀이공원을 오른쪽 방향으로 한 바퀴 돌아와 주차장에 차를 세우면 바로 9번 입구가 보인다. 이곳에 차를 세우면 놀이공원부터 구경할 수 있어 편리하다.
9번 입구를 중심으로 양쪽으로 놀이기구와 행사장이 펼쳐져 있다.  오른쪽 번지 점프 대를 지나 가장 먼저 만나는 이벤트는 오토모터쇼.  오토바이를 타고 공중회전을 하는 이 모터쇼는 인파가 가장 많이 몰려드는 쇼 중에 하나. 불꽃이 폭발하는 가운데 4대의 오토바이가 함께 공중회전과 두 바퀴 회전, 장애물 뛰어넘기 등을 보여주는 아슬아슬한 쇼는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이곳을 지나 다시 오른쪽을 보면 길게 줄 지어 서있는 사람들이 보인다. 바로 CTV현장 스튜디오다. 실제 뉴스를 진행하고 있는 이 스튜디오는 오후 4시경 CTV 인기 뉴스 앵커 Coleen Christie의 뉴스진행 장면을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관람객이 직접 앵커로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 스튜디오가 있다. 관람객이 뉴스데스크에 앉아 직접 짧은 현장 뉴스를 전하는 앵커 체험 이벤트가 매일 진행 중이다. 
모니터를 보면서 데스크에 앉으면 카메라맨이 가장 예쁜 각도를 잡아주고, 메인 앵커의 뉴스가 끝나고  ‘큐’ 사인이 떨어지면 30초 가량 짧은 뉴스를 전하게 된다.  줄을 길게 서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긴 해도, 온 가족이 카메라 앞에 앉아 뉴스를 진행해보는 것도 재미있는 경험. 
이곳을 나와서 또다시 오른쪽으로 조금 들어가면 아크로뱃틱 스키, 스노우보드, 스키 점프 묘기가 펼쳐진다. 이 쇼 시간에 맞춰 행사장 뒤편 페리스 관람차를 타고 90 피트 상공에서 이 쇼를 감상하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 밖에 인도, 러시아, 일본, 캐나다 등 세계 각국의 문화예술단체들의 전통공연이 또 볼 만하다. 우리나라는 밴쿠버 한국무용단(단장 정혜승)이 출연, 꽃 날, 무당 춤, 야화, 전설, 쌍검무, 각시탈, 초립동을 공연할 예정이다. 우리전통 무용공연은 토요일 오후 4시 Festival Square(4번 출구 앞)에서 펼쳐진다.

오픈
11시 개장 ~ 9시 폐장

볼만한 행사
PNE 엘비스 프레스리의 데뷔 50주년 기념 행사
8월 31일 금요일 / 7:30 pm
스페셜 게스트: Red Robinson(레드 로빈슨), Bruce Allen(브루스 알렌), Joe Esposito(조 에스포시토)
공연자: 유명한 엘비스 모창자인 Steve Elliott (스티브 엘리오트)와 Wally Tiemer(월리 티머)
‘Toontastic’ 퍼레이드
만화나 애니메이션 및 게임의 캐릭터의 의상 및 소품, 동작을 묘사함으로써 즐기고 재현하는 공연으로 코스튬 플레이(Costume Play)라고 할 수 있다. 가장무도회와 비슷하지만 만화 속에 나오는 가상의 인물이 주인공이라는 점이 다르고, 이들과 사진도 함께 찍을 수 있다. 어린이들이 좋아할 공연.
Red Robinson’s Talent showdown
승자는 $ 10,000 의 상금
Spirit Plaza
아크로뱃틱 스키
스노우보드, 스키 점프, Westcoast Wheel-페리스 관람차를 타고 90 피트 위에서 놀랄만 한 광경을 감상
Garden Auditorium
북경 곡예단 (Peking Acrobats)
줄타기, 사이클링, 덤블링
28일 제외하고 매일 12:00, 2:00, 4:00 pm
Motorsport Stadium
모터스포츠
하늘을 나르는 모터사이클 공연, 네 바퀴 모터 사이클 경주, 불꽃 효과
2:00, 4:30, 6:30, 9:00 pm 매일 공연
카드 쌓기 공연
테이프, 풀 또는 다른 속임수 없이 거대한 조각품 만들기
Miller drive
모래조각 대회
국제적인 모래조각 대회에서 우승한 세계 8명의 선수가 출전해 8월22일까지 매일 공식적인 모래조각을 만들었다. 올해는 미국, 러시아, 캐나다, 네덜란드, 체코, 오스트레일리아, 포르투갈 선수가 출전하고 있다.
심사는 8월26일(일) 3:00 pm
시상식은 26일 4:00 pm

입장권 구입
입장권 6세~64세 15달러
경로우대 65세 이상 5달러, 5살 이하 무료
놀이기구 1일 34.75달러/ 아이들 23.75달러
입장권 & 놀이기구 콤보 47.75달러
입장권  & 아이들 놀이기구 36.75달러
일반 소매점에서 표를 구입해 가면 현장이나 온라인 구입가격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다.

일반 소매점에서 살 수 있는 곳
세븐일레븐, 쉘 주유소, Shoppers Drug Mart

주차 안내     
주차비: $15
① Renfrew Street
Gate 2 - 장애인주차만 가능
Gate 6 - 일반인, 장애인 주차
② Hastings Street
놀이 공원 건너편에 위치
③ Bridgeway / Cassiar
Gate 9 - 일반인 장애인 주차가능

라이브 음악회 스케쥴
8월 24일 금요일  Michael Kaeshammer
8월 25일 토요일  Eva Avila & Destino Tenors
8월 26일 일요일  Trooper
8월 27일 월요일  Emerson Drive
8월 28일 화요일  Kenny Loggins
8월 29일 수요일  Christopher Cross & Carnie Wilson
8월 30일 목요일  Downchild Blues Band
8월 31일 금요일  Elvis 50th Anniversary
9월   1일 토요일  Babe Gurr
9월   2일 일요일  The Higgins
9월   3일 월요일  Destino Tenors

구체적인 행사 정보
축제 기간 : 2007년 8월18일~ 9월3일
장소: 헤이스팅스 파크 밴쿠버
주소 : 2901 East Hastings Street, Vancouver
전화 : 604-253-2311
홈페이지 : www.pne.ca

이재연 기자 jy@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