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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중에도 민심 따라잡기 바빠요”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8-24 00:00

BC자유당“유례없는 호황” 경제 성과 강조 BC신민당“분배 이뤄져야…최저임금 10달러로”

주 4일 근무제이면서 한 달에 한 주는 쉬는 직장. 학생도 아니면서 6월부터 9월까지는 공식일정이 없는 직장. 바로 BC주의회다.

올해 5월 31일 휴회에 들어간 BC주의회는 10월1일 개회해 11월 29일까지 올해 마지막 일정을 소화하고 1월 30일부터 내년 2월 중순까지 또 다시 휴회에 들어간다. 그러나 여야 의원 모두 여름 휴가만 즐기고 있는 것은 아니다. 10월 개회를 한달 남짓 앞둔 현재 이슈를 흘리며 민심의 반응을 관측하고 있다.

집권 BC 자유당은 경제 성과를 과시하며 환경과 친(親)원주민 정책을 홍보하고 있다. 자유당은 “사상 유례없는 호황”, “흑자를 통한 사회간접자본 투자 확대” 등의 경제적 성과를 내세우고 있다. 동시에 “BC주 원주민들과 토지사용권에 대한 재협상을 통해 과거보다 공평하며 상호만족할 만한 협상결과를 내놓고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보건정책을 위한 대화’를 통해 BC주 보건 정책 개혁도 추진하고 있다.

야당인 BC 신민당은 시간당 최저임금을 10달러로 인상해야 한다는 주장에 힘을 싣고 있다. 또한 탁아소지원 예산을 늘려야 한다는 주장도 펼치고 있다. 경제성과가 이뤄진 만큼 분배도 이뤄져야 한다는 것.

또한 주정부의 예산처리도 비판 대상이다. 신민당은 밴쿠버 컨벤션센터 확장공사 비용이 예상보다 1억8500만달러 늘어났다며 이 점을 문제삼고 있으며 과거 정부 소유 신용카드 지출내역에 성인용 장난감 구입비가 947달러 포함됐다며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 신민당은 “주정부가 보건정책을 위한 대화를 위해 사용한 비용은 장기입원 병상 161개를 유지할 수 있는 금액”이라며 정부의 예산 사용에 대한 비판을 늦추지 않고 있다.

양당 대표들은 현재 지역사회를 바쁘게 돌아다니고 있다. 10월 개원을 앞두고 정책 지지율과 민심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서다. 이런 행보는 거의 매년 이뤄지고 있으나 한인사회와는 거의 접촉이 없는 상태다. 그러나 9월 주(州) 정치권 대표들과의 만남은 정치적으로 중요성을 갖는다. 이 시기에 수집된 정책자료를 가지고 내년 초 반영될 법안을 통과시키거나 정부 예산안을 짜는데 반영하기 때문이다.

지난 6월 일찌감치 공식 디너 행사를 끝낸 고든 캠벨 주수상은 10월 15일 버나비에서 기금 모금 디너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캐롤 제임스 신민당 대표는 오는 9월 15일 밴쿠버국제영화제 행사장에서 지지자들과 만나는 모임을 갖는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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