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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없는 어린이는 건강한 미래”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8-23 00:00

BC아동병원, 비만치료 프로그램 제공

최근 20년간 3배 가까이 늘어난 비만아동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캐나다 연방정부가 운동 프로그램에 대한 세금 공제 제도를 내놓으며 아동 비만에 대한 문제를 사회 전반적으로 다루고 있다. 2005년에 나온 캐나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캐나다 어린이 3명 중 1명이 과체중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5세 아동 중 비만 비율은 50%, 15세 미만 아동 중에는 무려 85%가 성인이 되어서도 비만이 이어진다고 한다.

아동 비만은 성인 비만과 같이 당뇨병, 고혈압 그리고 심혈관련 질환 등 만성질환으로 이어질 수도 있고 특히 자아 형성과 신체발달 시기인 아동기에는 비만으로 인한 콤플렉스와 스트레스가 성격 형성이나 생활 태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아동기 초반에 좀더 적극적인 비만 예방과 관리가 필요하다.

비만은 유전적인 영향도 있지만 생활 습관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그러나 생활습관은 성인이 된 후에는 쉽게 고치기 힘들고, 지방세포가 점점 증가한 후에는 비만 치료에도 반응이 좋지 않기 때문에 사춘기 이전의 체계적인 관리가 중요하다고 한다.

이러한 비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BC아동병원(BC Children’s Hospital)에서는 보건부와 액트나우(ActNow) BC의 지원으로 ‘쉐이프다운(Shapedown) BC’라는 이름의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비만 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1977년 캘리포니아대 의과대학에서 개발되어 미국에서 20년이 넘게 큰 효과를 거두며 진행되어온 프로그램을 도입한 것이다.

쉐이프다운 프로그램은 비만 문제를 신체적, 심리적, 그리고 사회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는 가족 중심의 체중 관리 프로그램으로 비만 아동 개인만이 아니라 가족 전체의 식생활과 활동 변화를 중심으로 비만문제를 해결하도록 도와주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10주 동안 진행되며, 각 참여 가정은 가정의, 영양사 그리고 심리학자로 구성되어 있는 보건팀과 개별 상담을 하고 체중에 큰 영향을 주는 요인을 찾아 실현 가능한 장기 생활 습관 개선 계획을 세우게 된다. 부모들은 자녀들의 식습관 개선과 폭식을 제한하는 방법 등을 배우고, 어린이들은 식습관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신체 활동에 좀더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도움을 받는다.

BC 아동병원 비만 클리닉
Rm A253, Shy Bldg
4480 Oak Street
Vancouver, B.C. V6H 3V4
☎(604) 875-2345(ext. 5984)

이경용 인턴기자 (더글라스 칼리지 1년) lky0314@hanmail.net


운동프로그램 세금 공제란?

올해부터 캐나다 연방정부는 16세 이하 아동들의 스포츠 활동비에 대한 세금 공제 제도를 도입했다.
세금 공제 대상이 될 수 있는 스포츠 프로그램은 심폐능력과 근육이나 유연성을 길러주는 활동으로, 프로그램을 통해 10세 이하 아동의 경우 하루 활동시간이 적어도 30분 이상이어야 하며, 11세 이상 아동은 60분 이상 활동해야 한다. 또한, 1주일에 한번 이상 최소 8주간 진행되는 프로그램이어야 하며, 캠프 프로그램의 경우 최소 5일 연속으로 진행되고 프로그램의 50% 이상이 신체 활동으로 구성되어야 한다.
신체 활동 이외에 다른 활동을 함께 하는 프로그램의 경우, 신체 활동 부분에 대한 활동비만 세금 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가족 단위의 프로그램일 경우 16세 이하 자녀들의 활동비에 대해서는 공제를 받을 수 있다. 학교 체육 프로그램에 부가적으로 내는 활동비는 해당되지 않으며, 모터 사이클과 같은 활동은 신체 활동으로 고려되지 않으므로 공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세금공제는 2007년에 진행되는 스포츠 활동에 한하며, 금년에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더라도 2006년에 그 비용을 지불한 경우에는 공제를 받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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