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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중국 식당에서 총격 사건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8-09 00:00

2명 숨지고 6명 부상

9일 새벽 밴쿠버에 있는 한 중국 식당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져 2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을 당했다.

사건은 9일 새벽 4시 30분경 밴쿠버 이스트 브로드웨이에 있는 포춘 해피니스 레스토랑(Fortune Happiness Restaurant)에서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복면을 한 범인 2명은 식당에 들어서자마자 한 테이블에 앉아있던 일행 8명에게 총을 난사했다. 밴쿠버 시경은 “같은 테이블에 앉아있던 2명이 숨지고 6명이 총상을 입었으며 그 중 1명은 중태”라고 발표했다

911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했을 때는 이미 용의자들이 도주한 상태였으며 식당은 아수라장으로 변해 있었다. 사건 발생 직후 9일 오전까지 이 지역 일대의 차량 통행이 통제됐으며 인근 상점들은 휴업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는 발표하지 않았으나 범인들이 한 테이블에 앉아있던 일행을 노린 점을 들어 갱단과 연루된 계획된 범행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 있던 목격자 6명의 진술을 토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사건이 발생한 지역은 평소 마약 밀거래가 빈번하게 이뤄지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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