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BC는 7일 올해 상반기 2억5600만달러 흑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ICBC 폴 테일러CEO는 지난해 상반기 1억1000만달러 흑자에 이어 올해 2배에 가까운 흑자가 발생한 배경에 대해 “BC주 경기상승에 따라 기존 가입자들 중에 보상 조건을 높여 보험료를 더 많이 낸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며 “여기에 ICBC 투자수익도 증가했고 운영경비도 업계 평균보다 적게 들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첫 6개월 동안 BC주에서 납부된 보험료는 총 17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5억7000만달러보다 크게 늘었다. 반면에 보상 청구액은 총 13억1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3억3000만달러에 비해 줄어들었다.
테일러 CEO는 차량사고 발생빈도가 감소해 보험료 청구액수가 줄어든 만큼 무사고 운전자에 대해서는 보험료 할인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보험료가 언제 얼마나 인하될지는 BC공익설비위원회(BCUC)에 ICBC가 가격조정안 신청할 때 구체적으로 공개된다. BCUC는 공기업체 서비스의 가격 및 요금 조정을 심의하는 기관이다.
ICBC는 올해 5월부로 기본 보험료를 3.3% 임시 인상하고 대신 선택 보험료(optional coverage)를 3.8% 인하 조정한 바 있다.
권민수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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