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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도심 “빈 사무실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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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7-08-09 00:00

밴쿠버 사무실 공실률 2.5%... 도심 임대료 5.26% 올라

캐나다 서부지역에서는 사무실 공간이 부족한 반면 동부지역에서는 사무실이 남아도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경제성장률 등 경제수치의 서고동저(西高東低) 상황이 사무실 공실률에도 반영되고 있다.

콜리어인터내셔널 보고서에 따르면 밴쿠버시내 사무실 공실률은 올해 3월 31일 3.1%에서 6월 31일 2.5%로 집계됐다. 밴쿠버시내에는 2분기 내내 새로 공급된 사무실 공간이 없어 변두리 지역이 아니고서는 사무실을 잡기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다운타운 지역 공실률은 1.8%로, 사무실 임대료는 평방피트당 평균 40달러로 지난해보다 5.26% 뛰었다.

주도(州都) 빅토리아의 사무실 사정은 밴쿠버보다 더 심각하다. 워낙 사무실 공간이 적은데다가 새로 건축 중인 공간도 없어 도심 공실률이 1%에 불과하다. 변두리지역까지 합쳐야 빅토리아 지역 사무실 공실률은 2.9%가 된다. 빅토리아 도심 사무실 임대료는 올 6월 평균 36달러로 밴쿠버보다는 약간 저렴하지만 심각한 사무실 부족으로 인해 지난해보다 임대료가 11%가량 오른 상태다.

알버타주 캘거리(1.5%), 에드먼튼(5%)도 공실률이 낮다. 특히 캘거리 도심 임대료는 올 6월 평균 61달러로 지난해보다 11%나 뛰어 그간 캐나다 최고치였던 토론토 도심지역 임대료(52달러40센트)를 넘어섰다.
 
반면 몬트리올(7.9%), 오타와(5.7%), 토론토(5.8%) 등 동부 주요도시의 사무실 공실률은 5%대를 넘어섰다.

한편 밴쿠버 도심 사무실 공급이 딸리게 되자 부동산 전문가들은 도심지역을 고집하지 않아도 되는 업종의 사무실들이 부도심(suburban)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광역밴쿠버의 경우 도심지역 공실률은 3% 미만이지만 부도심 지역 공실률은 7.5%, 임대료도 평방피트당 30달러선으로 비교적 저렴하기 때문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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