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밴쿠버 디스트릭트 시청 파업이 BC데이 연휴동안 노사합의로 종결돼 7일부터 공무원들이 정상업무에 복귀했다.
공무원 800명이 일선에 복귀함에 따라 노스밴쿠버 지역 쓰레기 수거와 조례위반 단속(주차단속), 건축허가심의 등 시청업무가 정상화됐다. 파업 기간동안 출입이 통제됐던 메이플우드 농자오가 린 캐년에 위치한 이콜로지 센터(연어부회장)도 다시 방문객을 받는다.
노스밴쿠버 디스트릭트와 레크리에이션 센터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을 대표하는 캐나다 공무원노조(CUPE) 389지부는 3일 저녁 시청과 잠정 합의에 도달했으며 4일 노조원을 대상으로 잠정합의안 찬반가부를 묻는 투표를 실시했다. 389지부는 4일 오후 3시 성명서를 통해 득표수는 밝히지 않았으나 “노조원들이 압도적으로 잠정합의안에 찬성을 표시해 7일부터 정상근무를 시작하게 됐다”며 “(파업은) 모두에게 어려운 시간이었으나 (이를 통해) 합의에 도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밴쿠버시 파업은 계속 진행 중이다. 밴쿠버 시청 내외근직 공무원을 대표하는 CUPE 15지부 1004지부, 밴쿠버 도서관 공무원을 대표하는 CUPE 391지부는 지난 주말 3일간 연속 협상을 공개되지 않은 모처에서 벌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7일 오전 현재 합의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밴쿠버 시청과 공무원 노조는 협상진행과정을 언론에 공개하지 않고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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