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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무기 소지자 끝까지 추적”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7-27 00:00

연방경찰, 이바니츠 총격사건 기자회견

지난 해 노스 밴쿠버에서 총격 사건을 벌여 기소된 안톤 이바니츠로부터 경찰이 압수한 무기와 마약. 연방경찰은 국내 총기류 단속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노스밴쿠버 관할 연방경찰(RCMP)은 지난해 10월 25일 인터내셔널 플라자 빌딩(1979 marine Dr.)에서 총격을 가해 2명에게 중상을 입힌 안톤 이바니츠(22세)씨에 대한 기소 사실을 지난 23일 발표하면서 “총기류와 관련된 사건에 대해 경찰은 끝까지 수사를 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 주말 온타리오주에서 총격사건으로 11세 소년이 숨진 사건과 맞물려 연방경찰은 캐나다 국내 총기류 단속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경찰은 코퀴틀람 거주 이바니츠의 집과 차량에 대한 수색을 실시해 데저트 이글과 9밀리미터 권총 3자루, AK-47 스타일 공격소총과 1kg가량의 코케인을 압수했다.

연방경찰 대변인 마이클 맥클라란 순경은 “압수된 코케인의 거래가격이 수백만 달러에 달할 것”이라며 “이바니츠는 마약 거래 목적으로 코케인을 갖고 다녔으며 차 안에 장전된 권총을 소지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바니츠에 대해 밀매목적 마약과 불법무기 소지, 밀수 혐의 등 총 13건에 달하는 기소신청을 했다.

맥크라란 순경은 “이번 총격사건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것은 아니었다”며 “그러나 연방경찰은 어떠한 종류의 총격사건이든지 매우 심각한 사건으로 받아들이며 공공의 안전을 위해 불법무기 소지자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해 체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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