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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퀴틀람 리버뷰 대규모 재개발 안된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7-27 00:00

BC 주정부 발표에 코퀴틀람 시장 반발

BC주정부 리치 콜맨 주택건설부 장관은 정신병원이 위치하고 있는 코퀴틀람 리버뷰(Riverview) 지역을 재개발해 일반 주택과 정신병환자 및 장애자를 위한 사회보장주택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27일 맥신 윌슨 코퀴틀람 시장은 “리버뷰 지역은 정신병원으로 남아있어야 한다”며 BC주정부 발표에 강하게 반발했다. 윌슨 시장은 “정신병원 운영의 당위성을 담은 시청 특별분석팀의 보고서를 주정부에 전달했고 몇 개월 전에 또 한차례 전달한 바 있는데 주정부는 이 보고서를 묵살했다”고 말했다.

윌슨 시장은 “우리의 우선순위는 정신보건시설을 보존하고 지역내 공원용지와 수목원을 보호하는데 있다”며 “우리는 (BC주정부의) 상업용 건물 건설에 반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윌슨 시장이 반대를 표명한 가운데 샘 설리반 밴쿠버 시장은 “리버뷰를 시장성에 맞춰 대규모 재개발하는 사업은 밴쿠버 중심 지역이 겪고 있는 사회적 문제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라며 주정부의 개발계획을 옹호하는 발언을 했다.

설리반 시장은 재개발 사업이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노숙자와 약물 중독자 문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설리반 시장은 밴쿠버시내에 있는 1200명의 노숙자 중 40%가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리버뷰 재개발의 쟁점은 현재 정신병원이 사라질 경우 또는 재개발을 할 경우 그 기간 동안 수용환자들의 거취 문제다. 이들이 길거리로 밀려나오게 될 우려가 있다. 또한 일반주택과 정신병환자를 수용하는 사회보장주택이 함께 위치할 경우 이 지역으로 ‘예상치 못한 원치 않는 인구가 이동할’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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