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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만나는 ‘심슨 가족’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7-27 00:00

The Simpsons Movie

이번 주말 극장가에서 가장 큰 관심을 모으는 개봉작은 단연 ‘심슨 가족((The Simpsons Movie)’이다.

영화‘심슨 가족’은 1980년대 후반에 탄생해 20년 가까이 사랑을 받아온 TV 애니메이션 ‘심슨 가족’시리즈를 2D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것. ‘심슨 가족’은 18시즌에 걸쳐 400편의 에피소드가 방영된 폭스TV의 효자 프로그램으로, 70여 개국에 방영되면서 25억달러의 수익을 올린 인기 애니메이션이다.

어눌하고 엉뚱하고 어수룩한 행동으로 언제나 사고를 일으키고 다니는 심슨 가족의 가장 호머, 엄청난 높이의 부푼 머리와 허스키한 목소리가 트레이드 마크인 심슨 가족의 안주인 마지, 아버지인 호머 심슨과 함께 트러블 메이커로 쌍벽을 이루는 아들 바트, 이 정신없는 심슨가에서 가장 이성적이고 침착하며 예의바른 일명 바른생활형 캐릭터 딸 리사, 언제나 고무 젖꼭지를 입에 물고 대사는 한마디도 하지 않지만 활약에 있어서는 절대 빠지지 않는 막내 매기. 어디 한곳 제대로 된 구석이 없지만, 이들의 좌충우돌 라이프스토리는 전세계 수십억 인구를 사로잡아왔다.

‘심슨 가족’의 영화화 계획은 1990년부터 거론됐는데, 수 차례 번복되다가 2003년에 이르러서야 구체화됐다. 연출은 ‘몬스터 주식회사’ ‘엘도라도’ ‘심슨가족’의 23개 에피소드를 연출한 데이비드 실버맨이 맡았다. 관람등급 PG. 

한편 ‘심슨 가족’과 함께 이번 주말 개봉된 ‘노 레저베이션(No Reservations)’은 뉴욕의 고급 호텔 주방장을 주인공으로 하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자신의 일터인 주방에서 성공을 위한 자신만의 레서피를 만들어가는 맨하턴 고급레스토랑의 주방장 케이트(캐서린 제타 존스). 그러나 그녀의 인생에, 삶도 요리도 즐거움을 우선으로 추구하는 부주방장 닉(아론 애크하트)과 언니의 갑작스러운 사고로 함께 살게 된 조카 조이(아비게일 브레슬린)가 등장하면서 모든 것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최고의 주방장이 되는 것이 인생의 성공이라고 굳게 믿어왔던 그녀의 신념에 회의가 밀려오고, 케이트는 이런 진통 속에서 레서피 없이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요리를 만드는 법을 배워간다. 영화 ‘Snow Falling On Cedars’를 만든 스콧 힉스 감독이 연출했다. 관람등급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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