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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에 친절과 서비스를 더했습니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7-23 00:00

명품가구·식기전문점 ‘크리아트’

크리아트는 코퀴틀람과 버나비 사이에 놓인 노스로드에서 한인 업체로는 터줏대감 격인 업체다. 크리아트의 최원규 사장은 노스로드를 따라 한인상권이 형성되기 전인 92년 11월 현재 자리에 가구점을 시작했고 2년 전에는 가구뿐만 아니라 그릇과 주방용품으로 판매 품목의 범위를 넓혔다. 처음에 크리아트는 ‘푸톤’ 가구 공장을 겸해 운영했으나 현재는 소매에만 집중하고 있다.

‘노스로드에 한인 가게는 하나 없었던 시절’에서부터 한인 상점으로 가득 찬 현재에 이르기까지 15년간 운영해온 배경에 대해 최 사장은 “물건 하나 팔고 마는 비즈니스가 아니라 믿음이 가는 비즈니스를 하고 싶다”며 “튼튼해서 정말 오래 쓸 수 있는 명품들을 취급해 손님들이 계속 찾아오게 하자는 생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마음으로 10년 넘게 운영하다 보니 손님 중에는 오래 알게 돼 둘도 없는 친구가 된 이들도 있다고 한다.

명품에 덧붙여 품질과 친절, 서비스를 더하고 있다. 많은 소형업체들이 대형가구업체나 할인매장에 밀려나 정리된 상태에서 크리아트는 품질과 친절과 서비스를 더해 가격 이상의 경쟁력을 마련하고 있다.

최 사장은 고급 수제가구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면서도 저렴한 가격대에 공급하는 것을 사업의 원칙으로 여기고 있다. 그는 “대형점이 취급하지 않는 제품을, 대형점들이 제공하지 않는 친절과 서비스를 더해 판매하고 있다”며 “저희 집 가구가 예쁜 편인데 친자식처럼 관리해서 손님에게는 시집 보내는 마음으로 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대물림할 수 있는 가구”를 판매한다며 품질 면에서도 자신감을 강조했다. 그는 “가구공장을 직접 운영할 때부터 지금까지 품질은 꼭 챙겨왔다”며 “그때도 지금처럼 튼튼하고 오래 쓸 수 있다는 입소문을 타고 다른 손님의 소개로 손님들이 찾아왔다”고 말했다.

여기에 2년 전에 범위를 넓힌 주방용품 분야에서도 “유럽왕실 등에서 품질에 인정받는 유럽명품 중에 한국 사람 취향에 맞는 것을 선별해서” 취급하고 있다. 크리아트에서는 아일랜드산 워터포드 크리스탈, 독일 명품접시업체인 빌로이 보흐, ‘쌍둥이 칼’로 유명한 헨켈과 독일 주방용품 전문업체 WMF의 제품을 판매한다.

최 사장은 “최근에는 화랑 느낌을 주기 위해 그림을 매장 안에 디스플레이해 봤다”며 “손님들이 마음 편하게 오셔서 둘러보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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