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시 공무원 노조 경고
캐나다공무원노조(CUPE)는 16일 노동관계위원회(LRB)에 파업 72시간전 경고를 제출하고 빠르면 19일 오전 11시부터 연장근무를 거부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주말 샘 설리반 밴쿠버 시장은 파업을 막기 위한 ‘마지막 협상안’으로 계약기간 39개월에 동기간 10% 봉급인상안을 제시해 주말로 예고됐던 파업을 연기시켰다. 그러나 노조는 16일 “고용주는 노조가 제시한 주요 이슈에 대해 입장을 표명할 의사가 전혀 없다”며 설리반 시장 협상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CUPE 1004지부 마이크 잭슨 위원장은 “모든 노조원의 봉급 인상 및 계약직 근로자에 대한 위치조정과 봉급인상을 원한다”며 “새로운 근로자 고용 및 경력자 유지에 문제가 있는데도 고용주측은 이를 무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스밴쿠버와 해당 지역 공원관리 공무원을 대표하는 CUPE 389지부도 파업 72시간 전 경고를 제출하고 협상이 부진할 경우 19일부터 연장근무를 거부하겠다고 발표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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